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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한 취미’ 독서, 순간 포착… 서울도서관, '독서는 힙하다' 사진 공모전

젊은 층 눈높이에 맞는 이벤트로 참여율 높여, 선정작은 최대 10만원 경품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시는 일상 속 독서 모습을 포착한 사진을 주제로 사진 공모전 '독서는 힙하다'를 6월 1일 ~ 6월 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힙’한 취미로 떠오른 독서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서 기획됐다. 독서의 순간을 감각적인 사진으로 기록하여 ‘독서’ 자체를 일상 속 ‘힙’한 활동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최근 발표된 '2023 국민독서실태조사'(문화체육관광부) 결과 성인 10명 중 6명은 책을 1년에 1권도 읽지 않았으며, 이는 199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서울도서관은 서울을 대표하는 공공도서관으로서 ‘독서율 증대’라는 시대적 사명을 젊은층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방식으로 이끌어 내고자 한다.

 

공모전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바쁜 일상 속에서 짬을 내 독서하는 본인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찍어서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주최 측 메일로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7월 중 내부 심의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할 예정이며, 총 80명을 선정한다. 선정된 작품에는 소정의 경품이 제공된다.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보유한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최우수작 10명에게 10만원 상당, 우수작 20명에게 5만원 상당, 장려작 50명에게 2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공모전의 취지를 살려 ‘일상 속 독서’를 잘 표현하는 사진을 우수작으로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작품은 서울시의 도서관 및 독서 진흥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사용된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이번 '독서는 힙하다' 사진 공모전은 일상 속에서 독서를 즐기는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널리 자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독서의 매력을 높여 국민 독서율 증대에 기여하는 대표도서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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