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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장학재단, 서울 소재 취약계층 고등학생에 장학금 27억 원 지원

취약계층 고등학생 1,354명에게 1인당 연간 200만 원씩 장학금 지원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장학재단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고등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덜고 진로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희망 고교진로 장학금'과 '오토꿈이룸서울 장학금'을 동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희망 고교진로 장학금' 사업은 진로 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진 서울 소재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이를 통해 경제적으로 취약한 상태에 있는 1,324명의 학생에게 총 26억 4천8백만 원의 장학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장학금의 신청 자격은 서울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북한이탈주민, 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선정된 장학생들은 전년 대비 50만 원 증가한 200만 원의 학업 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오토꿈이룸서울 장학금'은 ㈜오토인더스트리의 기부금과 재단의 지원금을 합쳐 기부금의 두 배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조성하여, 심사를 통해 선발된 30명의 학생에게 각각 200만 원의 학업 장려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서울 소재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법정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면서, 직전 학기 전공과목(1과목)과 기초과목(국어, 영어, 수학 중 2과목)의 점수가 각 80점 이상이어야 한다.

 

'서울희망 고교진로 장학금'과 '오토꿈이룸서울 장학금'은 학교 추천을 통해 모집하며, 각 학교의 장학 담당자가 서울장학재단의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5월 20일 월요일부터 31일 금요일 오후 4시까지이며, 두 장학금은 중복수혜가 불가하므로 신청 시 주의가 필요하다.

 

구종원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한 장학금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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