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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진귀한 모내기 행사, 도봉구 무수골에서 열려

방학초 5학년 3학급 및 6세 이상 아동 둔 가족 50여 명 참석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도봉구가 5월 17일 무수골 친환경 논 체험장(도봉동 527)에서 전통 손 모내기와 물통벼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무수골 도심 속 모내기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구는 매년 구민을 대상으로 논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무수골 도심 속 모내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체험에는 방학초등학교 5학년 3학급(약 60명), 6세 이상의 자녀를 둔 가족단위 구민 50여 명이 참여했다.

 

당일 행사에서는 ▲전통 손모내기 체험 ▲물통벼 만들기 체험 ▲누룽지카나페 만들기가 진행됐다. 물통벼 만들기 체험은 생수병 등을 재활용하여 집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해 일회성 체험이 아닌 가정에서도 생육을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모내기 시연도 선보여졌다. 한 참여자는 “전통 농법과 현재 농법의 차이를 통한 농법의 발달, 나아가 먹거리의 가치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에는 도심에서 보기 힘든 넓은 다랑이 논이 있다. 구는 이를 활용해 구민들이 모심기와 벼베기를 할 수 있도록 논 체험장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매년 많은 구민들이 참여하고 이곳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고 있다”면서, “구는 앞으로도 전통적인 손 모내기를 통해 가족이 함께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많이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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