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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예비 엄마아빠 오감만족 1박2일 숲태교 여행 운영

지난 5월 11~12일 북한산국립공원 일대서 열려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도봉구가 지난 5월 11~12일 임신부, 남편 등 출산준비 가족을 대상으로 북한산 국립공원 일대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1박 2일 숲태교 여행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숲태교 여행은 예비 부모들에게 다양한 숲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임신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해소하고, 태아와의 정서적 교감을 촉진, 건강한 태중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여행에서는 ▲오감활용 자연해설 ▲임신부 건강관리 및 신생아 교육 ▲필라테스 교육 ▲태명 나무목걸이 만들기 ▲부모선언문 낭독 ▲큰오색딱따구리의 육아일기 특강 ▲숲속 걷기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한 임신부는 “그간 쌓여왔던 복잡한 감정들이 해소되는 느낌이다. 절대 안정만이 최선인 것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어느 정도의 활동이 오히려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아이를 위한 최고의 여행이었다”고 전했다.

 

실제 숲속에서의 태교활동은 자율신경을 조절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산모의 스트레스 완화와 심폐기능, 인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는 6월 22~23일에는 두 번째 숲태교 여행이 예정돼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숲태교 여행 참여자의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더욱 알차게 구성,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청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에서 가능하며, 6월 1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숲태교 여행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구는 앞으로도 임신‧출산 친화프로그램을 지속 마련,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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