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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풍수해 철벽 대비! 모든 준비 마쳤다

방재시설, 수해 취약 지역 등 187개소 사전 점검 완료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중랑구가 다가오는 여름철 풍수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철 풍수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구는 이달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풍수해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구는 종합대책 마련에 앞서 빗물펌프장, 수문, 하천, 급경사지, 옹벽, 공공 및 민간 공사장 등 방재시설 및 수해 취약 지역 187개소를 두 차례 점검하고 건축공사장 가설구조물 정비, 옥외광고물 골조 정비 등 총 16건의 정비 사항을 찾아내 조치를 완료했다.

 

대책 기간에는 본부장인 류경기 구청장과 13개 실무반, 39개 실무부서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 및 운영한다. 각종 풍수해 예방 시설물들의 현황을 철저히 관리 및 파악하고, 피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14일 오전에는 대책기간 운영에 앞서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개소식도 진행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류경기 구청장은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구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는 반지하주택 등 재해 취약 가구를 돕는 ‘동행파트너’도 운영한다. 공무원과 주민 약 50명으로 구성돼 침수 피해 발생 시 재해 취약 가구의 신속한 대피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침수 이력이 있는 지하주택 55가구에도 담당 공무원을 일대일로 연계해 기상 상황 전파와 대피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하천과 하수도, 빗물받이 준설 및 청소를 완료했으며 풍수해 대책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정비하며 피해 예방에 앞장설 계획이다.

 

아울러 폭우 시 신속하게 초동 대처할 수 있도록 주요 도로상 도로수위계를 설치했고, 주민 통행량이 많은 곳에는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맨홀 추락 방지 시설도 계속해서 늘려가고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피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구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철저한 대비 태세를 구축하겠다”며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조해 구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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