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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쌍문채움도서관, 2024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사업 선정

60세 이상 청각장애인 대상, 도봉구수어통역센터와 연계 6~8월 교육 진행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도봉구 도봉문화재단 쌍문채움도서관이 국립장애인도서관 주관 ‘2024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사업’에 선정됐다.

 

‘2024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사업’은 전국 도서관 및 특수학교를 기반으로 한 장애유형별 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 문화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양질의 독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도서관은 이번 선정에 따라 6월부터 8월까지 ‘도봉구수어통역센터’와 연계해 60세 이상 청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행복을 나눠요, 독서예술 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예술이 접목된 ▲그림책 읽기 ▲그림으로 표현하기 ▲악기로 표현하기 등 다양한 독후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악기로 표현하기에서는 청각장애인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악기를 수어 통역을 통해 배우고 책을 통해 느꼈던 감정을 악기로 자유롭게 표현해 볼 수 있는 수업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A, B반으로 나눠 운영되며,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해 수업마다 독서전문강사와 수어통역사가 함께한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도봉구통합도서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확인 가능하다.

 

도서관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도봉구수어통역센터와 함께 협력해 도봉구 청각장애인들의 독서 편의를 강화하고 증진하는 사업들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는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빈틈없는 도봉’이라는 비전 아래 사회적 약자 보호에 구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지역 내 차별 없는 다양한 문화서비스가 실현되고 쌍문채움도서관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과 같은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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