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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문화재단, 생활문화공간 어울샘의 과거·현재·미래를 담은 전시회 개최

5월 25일까지 어울샘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민이 만든 작품으로 전시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금천문화재단은 5월 25일까지 주민 생활문화공간 어울샘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전시회 ‘기억 너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3년 개소한 어울샘은 금천구민의 생활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어울샘은 구민 누구에나 열려있는 생활문화 거점공간으로 생활문화 프로그램 제안 및 실행, 동아리 활동 공간지원, 생활문화 인적자원 발굴 및 연계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주민이 기억하고 있는 어울샘의 과거와 현재, 다가올 미래를 주민들이 직접 만든 작품으로 표현한다. 어울샘에서 생겼던 갈등의 봉합과 화해의 과정을 비롯해 금천구의 생활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라는 마음을 작품에 담았다.

 

특히 ‘기억의 은행’이라는 작품은 어울샘을 운영하는 재단 직원들과 공간을 이용하는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최희자 작가가 진행한 공동작품 워크숍을 거쳐 만들어졌으며, 구를 상징하는 은행나무의 잎을 활용해 미래의 어울샘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회는 5월 25일까지 어울샘 3층 어울샘홀에서 10시부터 19시까지 열리며, 월요일과 일요일 등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별도의 예매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동작품 워크숍을 진행한 최희자 작가는 “전시회를 준비하는 기간에 주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서로 많이 소통하고 끈끈한 정도 쌓았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더욱 많이 만들어서 따뜻하고 멋진 금천을 함께 만들어갔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어울샘은 구민이 주도해 지역의 생활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해온 공간”이라며 “재단도 지역주민의 곁에서 생활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동행하기 위해 계속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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