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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한지에 감성 마켓을 현대적으로 담은 한국채색화작가 김경숙작가를 만나다!

감성적이고 절제된 현대적 감각으로 화려한 듯하지만, 소박한 문양과 형식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뉴미디어타임즈 배건 기자 |

 

오는 2024년 1월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라메르(1관)에서 아트힐 아트페어2024 부스 공모전이 열린다.

 

아트힐 아트페어 2024 부스 공모전은 신청한 작가 중에서 14명을 선정하여 작가들이 꾸민 부스작품 전시회를 개최하는데, 감성마켓(Emotional market)으로 김경숙 작가가 참여한다.

 

김경숙 작가의 작품 속에서 조상들의 삶과 문화를 엿볼 수가 있다. 전통 한지에 먹과 색을 가감하는 형식으로 간결하고 절제된 현대적 감각으로 화려한 듯하지만, 소박한 문양과 형식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하려고 노력한다.

 

 

힘든 시대에 인문학적 소양이 많이 필요하고 이야기가 역사가 되듯이 우리의 효 사상에 의미를 두고, 가족이 역사가 되듯 작은 것에서 우주 만물을 바라보는 눈을 키운 김작가는 오랜 시간 다양한 모습으로 친근하게 가까이 함께 있었던 질그릇, 백자, 항아리와 우아하고, 고운 색상으로 매력적인 매화꽃을 작품 구성에 맞게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어 빠져들게 한다.

 

단순하고 소박한 질그릇은 우리 일상생활에 아주 긴요한 용기였으며, 백자나 항아리 역시 없어서는 안 되는 용기들이었다. 매화꽃은 봄을 알리는 꽃으로, 겨울이 끝나기 전부터 홀로 피어 봄이 올 때까지 그윽한 향기를 세상에 드러내는 기품 있는 꽃이다. 매화는 난초(蘭), 국화(菊), 대나무(竹)와 함께 사군자라고 하여 선비의 절개를 상징하기도 한다. 꽃말은 '고결한 마음', '결백', '기품', '인내' '미덕'이다.

 

김 작가의 작품을 보다 보면, 제일 먼저 추위를 이기고 나온 매화꽃에서 풍겨나는 그 강인함과 지조를 느끼며, 우리 조상들이 질그릇에 깨끗한 물을 담아 놓고 달님을 보면서 소원을 빌었던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든다.

 

김 작가는 “저의 작품에서 우리 조상들의 삶과 지혜를 배우며, 평온한 마음으로 바라보면서 위안이 되고, 매화꽃의 강인함 속에서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는 희망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한다.

 

김경숙 작가는 개인전 3회, 국내외 아트페어 및 단체전에 많은 출품하였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울시의회 “의장상”, 창조문화예술 “대상”, 대한민국 여성리더 “대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한국미술협회 서예분과 이사이고, 경인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이며, K-art M연구소 총괄이사로 활동 중이다.

 

한편, 아트힐아트페어 2024 부스공모전은 작가들이 꾸민 부스작품 전시회로 작품과 작가의 예술세계를 표현한 부스기획이어서 관람객들이 작품에 대한 관심을 높여 작품 구매력을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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