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5 (수)

어제 방문자
6,324

서울

서울시,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변경)(안) “수정 가결”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시는 20일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여 서초구 잠원동 70번지 일대'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신반포4차아파트는 1979년 준공된 14개동, 1,212세대 규모의 노후아파트로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아 지난 2020. 12. 9일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주민 제안했고 그간 아파트측과 상가측 간 협의에 난항을 겪는 등 협의 과정과 입안 절차를 거쳐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했다.

 

이번 결정을 통해 신반포4차아파트는 대지면적 73,043.8㎡, 용적률 299.98%이하, 최고층수 49층이하(170m이하), 총1,828세대(공공주택 287세대 포함)의 대규모 주택단지로 재건축되어 주변 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정비구역 남측 도로(잠원로)를 확폭(약12m)하고, 외부 접근성이 뛰어난 위치에 공원을 계획하여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한강 보행로와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재건축으로 인한 주변 가로망과 연계성 등을 고려하여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 및 보차혼용통로를 지정하여 단지내 주민들은 물론, 이웃들도 인접한 한강, 고속터미널 등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지점과의 보행 접근성을 강화했다.

 

신반포4차 재건축사업 정비계획은 이번에 수정가결 내용을 반영하여 재공람 공고 후 최종 고시될 예정이다. 이후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 및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사업 추진이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해당 정비계획안이 “수정 가결”됨에 따라 향후 신반포4차 재건축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