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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에너지복지 활성화 유공자 표창…3억 원 상당 기업 기부전달식도

방송인 김태균 ‘서울에너지플러스 홍보대사’ 재위촉, 향후 2년 활동 이어갈 예정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시가 12월 20일 오후 5시 서울시청 서소문1청사 13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에너지복지나눔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방송인 김태균을 ‘서울에너지플러스’ 홍보대사로 재위촉한다.

 

시상식에는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기부전달식 기업(우리금융그룹, 신한은행, 동양생명, 라헨느코리아, 아이두젠, ㈜블랭크코퍼레이션, 한국재정정보원) 대표 등 관계자, 수상자 등 총 60명이 참석한다. 방송인 김태균은 개인 사유로 불참한다.

 

지난 2월~4월 간 시민 공모 및 시민투표(엠보팅)를 거쳐 명칭을 변경한 서울에너지플러스(구.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는 에너지 취약계층에 기업·단체·시민의 기부금, 기부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서울시 보조사업자인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 중이다.

 

올해 ‘에너지복지나눔대상’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에너지복지 증진 및 나눔문화 확산에 공헌한 서울에너지플러스 후원․협력자 14명에게 서울시장 표창과 서울시사회복지협회 표창을 시상한다. ‘서울시장 표창’은 협력 부문 6명․후원 부문 4명, 총 10명이며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은 협력 부문 4명이 수상한다.

 

에너지 취약계층은 소득의 10% 이상을 난방비, 전기요금 등 에너지 비용으로 지출하는 가구를 말한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이 해당되며, 적은 소득으로 에너지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한파 속에서도 건강과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를 사용하지 못한 채 겨울을 보내고 있다.

 

시상식과 함께 겨울철 한파 대비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에 참여한 7개 기업·단체의 공동 기부전달식도 진행된다. 이번 후원으로 모인 3억 원 상당의 기부금품은 한파 및 폭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하여 사용될 예정이다.

 

2020년 10월부터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방송인 김태균은 이번 재위촉으로 오는 2025년 1월까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 복지 홍보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한편, 서울에너지플러스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총 135억 원을 모금해 에너지 취약계층 약 41만 가구에 주거 에너지 효율화, 에너지 고효율 제품 교체, 냉·난방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참여 시민과 기업도 매년 증가해 에너지 복지를 선도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많은 관심과 헌신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의 삶이 개선될 수 있게끔 도와 주신 수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약자와 동행하며 에너지 취약계층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