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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과 더불어 사는 성북, 2023년 다양한 가족 지원 사업 성과보고회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자람교실”, “복작복작 별오줌전” 을 통해 다양한 가족 자녀의 언어 구사력 향상과 건강한 성장 도모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지난 6일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대상으로 성북구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2023년 다양한 가족 지원사업’ 참여 사업자의 성과 발표와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해당 사업은 ▲다문화가족 사회통합 지원사업 ▲다양한 가족 친화 사업 ▲다양한 가족 건강증진 사업 3개 분야로, 지난 3월 성북구 가족센터, 장위종합사회복지관, 예술융합연구소 새론 등 3개 단체가 공모에 선정됐다. 5월부터 11월까지 단체별로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자람교실 ▲화(和)통(通)한 패밀리 ▲이민자씨의 동네정착기 ▲복작복작 별오줌전 ▲문화로 하나로 총 5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자람교실은 다문화가족 자녀의 언어 발달 코칭을 진행해 자녀의 의사 표현과 소통 능력 향상에 기여했고, 복작복작 별오줌전은 다양한 가족의 자녀가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자체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화(和)통(通)한 패밀리, 이민자씨의 동네정착기, 문화로 하나로 사업은 가족 간 소통과 더불어 지역 내 주민과 교류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

 

특히 장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한 이민자씨의 동네정착기는 고립성이 높은 다문화가족을 직접 발굴함으로써 다문화가족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주민·기관과 연결하는 매개체의 역할을 했다. 이를 통하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다문화가족의 만족도와 성취감을 높이고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와 가까워지는 데 일조하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나날이 증가하는 다문화가족의 욕구를 반영하여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정착과 주민 소통을 증진을 도모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역량을 발휘하도록 관련 사항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