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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시에서는 이런 수첩을 쓴다고?’서울의 매력 담은 '서울플래너 2024' 8일부터 사전주문

서울시, 연말 배부하는 업무수첩 개념 바꿔 '서울플래너 2024'개발·시판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시가 오랫동안 공무원들이 사용해 온 ‘업무수첩’의 개념을 완전히 바꾼다. 시는 그동안 배부해 온 관공서 전용 업무수첩과는 구성과 디자인이 차별화 된 '서울플래너 2024'를 개발, 8일(금)부터는 시민을 대상으로 시판에도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서울시는 연말마다 공무원을 대상으로 평범한 관공서용 업무수첩을 배부해 왔으나 올해는 단조로운 디자인․구성에서 탈피, 선명한 색상과 감각적인 트렌드가 반영된 플래너를 배부키로 했다. 시는 플래너를 통해 공무원뿐 아니라 시민, 관광객과도 서울시의 가치와 도시 브랜드를 폭넓게 공감․공유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서울플래너 2024'에는 지난 9월 서울시가 내놓은 새 도시 브랜드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의 생기 넘치는 색상과 픽토그램이 적극 반영됐다.

 

또한 매년 5~6쪽에 걸쳐 수록됐던 ‘시정 현황’ 등 정보는 QR코드로 확인할 수 있도록 단순화하고, 민선 8기 시정 슬로건인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의 가치는 공무원과 시민 모두가 공유해 나갈 수 있도록 내용을 충분히 담아냈다.

 

시는 최종 디자인 선정에 앞서 네 가지 시안 중 서울시에 재직 중인 20~30대 ‘MZ 직원’의 선호도를 조사, ‘실버(은색)’ 안을 직원용으로 선정했으며 시중 판매용으로는 총 네 가지 디자인의 플래너를 모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용자가 일정 관리하는데 편리하게끔 기존에 단일 본문 노트 구성을 ‘주간 단위’의 계획으로 변경했으며, 연말 정산 등 사용자가 주도적으로 채워나갈 수 있는 페이지도 포함했다.

 

선명하고 감각적인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 브랜드 스티커도 동봉돼 사용자가 취향껏 다이어리를 꾸밀 수도 있다.

 

'서울플래너 2024'는 12월 8일. 오후 12시부터 서울디자인재단 ‘온라인 DDP 디자인 스토어를 통해 ‘선착순 사전 주문’ 판매한다.

 

'서울플래너 2024'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공식 인스타그램 및 디자인 재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업무수첩은 매년 비슷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제작됐고, 직원들도 업무수첩 변화에 꾸준한 요구를 제기해 왔다”며 “이에 직원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서울’만의 재미(Fun)와 매력, 힙한 감성을 '서울플래너 2024'에 담아 냈다.'서울플래너 2024'가 시민․관광객과 서울의 도시 가치와 브랜드를 공유하는 ‘특별한 굿즈(Goods)’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