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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온도 100℃, 우리 함께 만들어 가요

1,284만 원 모금될 경우 1℃씩 온도 상승…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기간인 내년 2월 14일까지 운영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동대문구는 지난 1일 오전 구청 1층 로비에서 ‘2024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진행했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동대문구가 후원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기부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주민들이 직접 도울 수 있는 겨울철 이웃돕기 사업이다.

 

구는 지난 1일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홍보하고 기부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모금 현황을 온도계로 확인할 수 있는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열었다.

 

제막식에는 최홍연 동대문구 부구청장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은경 지역사업팀 팀장, 고병수 주임이 참석했고 관내 유치원 연합회 회장단과 어린이집 연합회 회장단에서도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유치원‧어린이집 연합회 회장단은 올해 동대문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진행한 저금통 나눔 행사 ‘고사리 손으로 선한 영향력 나누기–땡그랑 한 푼’ 사업을 통해 모아 온 원아들의 저금통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유치원 원아들의 모금액은 6,793,540원, 어린이집 원아들의 모금액은 11,456,940원으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달했다.

 

구청 1층 로비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은 1,284만 원이 모금될 경우 온도가 1℃씩 상승하며, 목표 금액인 12억 8,404만 원을 달성할 경우 100℃가 된다. 사랑의 온도탑은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이 추진되는 2024년 2월 14일까지 운영된다.

 

구는 3개월 간 지역주민은 물론 관내 기업체, 종교단체, 독지가 등 지역사회복지자원을 통한 성금과 성품을 접수하며, QR코드를 활용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성금 모금도 함께 한다.

 

사업 기간에 모인 성금과 성품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저소득층 주민과 사회복지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시설·기관·단체 등에 전달될 계획이다.

 

최홍연 동대문구 부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베풀어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어 활활 타오르길 바란다.”며,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성금 모금과 성품 모집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