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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수능 끝난 고3 대상 찾아가는 통일교육 실시

참여 학생 “막연하게 알고 있던 것과 달라, 북한을 제대로 이해하는 좋은 경험”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도봉구가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24일부터 ‘찾아가는 통일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교육은 선덕고를 포함한 도봉구 소재 6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이달 18일까지 진행된다.

 

강의에는 통일부 소속 국립통일교육원 추천 강사가 나서며 ‘북한의 이해’를 주제로 교육한다.

 

강의는 북한의 현실과 통일의 의미를 쉽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전달하기 위해 강사가 북한 노래를 부르고, 한국에서 유행한 북한소재 드라마를 예시로 들어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선생님의 탈북과정을 생생하게 듣고 또 북한의 교육과정과 사용하는 교과서 내용이 우리와 어떻게 다른지 알게 되어 좋았다. 막연하게 알고 있던 것과 다른 내용들에 크게 놀랐다. 북한을 제대로 이해하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업을 마치고 대학 또는 사회로 나갈 학생들이 북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평화통일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