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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민원실 감정노동 스트레스, 힐링 프로그램으로 해소하다"

두뇌 스트레스 측정, 신체 케어 등 맞춤형 상담과 체험 프로그램 진행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동대문구는 민원의 날(11월 24일)을 앞둔 지난 17일, 20일 이틀 간 민원담당 공무원들이 감정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민원담당 공무원을 위한 힐링데이’를 운영했다.

 

민원담당 직원 192명을 대상으로 구청 사내아카데미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몸과 마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두뇌 스트레스 측정 ▲혈관건강 측정 ▲그림 심리상담 ▲신체 케어 등 ‘개인별 맞춤형 심리상담’과 작은 성공으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천연비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직원들은 사전에 신청한 프로그램에 따라 뇌파․맥파 건강을 점검하거나 신체 균형을 점검하며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스트레스 해소법, 번 아웃 증후군 대응 방법 등을 배우며 지속적인 민원업무로 지친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민원부서 직원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검사를 해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됐고, 신체와 마음을 동시에 치료받아 좋았다. 이런 힐링 프로그램이 자주 진행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직원들에게 감정노동으로 누적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원공무원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주민들에게 더 좋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민원인들의 폭언‧폭행에 노출된 민원공무원들의 스트레스 예방과 마음치유를 위해 심리검사 프로그램과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민원공무원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