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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신복자 의원, 취업날개서비스(면접정장대여) 연령제한․반납지연금 없애야

13개 대여지점의 반납지연금 미부과에서 하루 15,000원까지 제각각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신복자 의원(국민의힘, 동대문4)이 11월 3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경제정책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취업날개서비스의 연체료 기준을 수립하고 연령 제한을 없앨 것을 주문했다.

 

취업날개서비스는 취업난으로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무료로 면접정장을 대여해주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고교졸업예정자~39세 청년이다. 연간 17억원 가량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20년도부터 23년 9월 말까지 3년 동안 취업날개서비스를 이용한 청년은 39,421명이다. 그 중 3박 4일의 기한을 지키지 못해 반납지연금을 납부한 청년은 2,016명이며, 납부된 반납지연금은 2,600만원 가량이다.

 

신복자 의원은 000 경제정책실장에게 “13개의지점의 반납지연금이 미부과에서 하루에 15,000원까지 제각각이라 형평에 맞지 않다”며, “반납지연금을 없애거나 일관된 기준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사업대상을 39세로 한정할 것이 아니라 연령제한을 없애고, 택배로 반납을 하게되면 3박 4일의 대여기간이 짧을 수 있으니 대여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신 의원은 “취업날개서비스 이용자는 21년도 39,547명에서 22년도 48,416명으로 크게 늘고 있다”며, “사업의 수요를 감안해 연령 제한을 없애고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는 청년을 지원하는 사업인데, 사업의 취지에도 맞지 않고, 지점의 배만 불리는 반납지연금은 없애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