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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왕정순 의원, 고향사랑기부 시 답례품 예약 제공 시스템 도입 제안

서울시 대표 농산물 브랜드인 ‘경복궁 쌀’과 ‘황실배’을 고향사랑기부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왕정순 의원(관악2, 더불어민주당)이 고향사랑기부에 대한 답례품 제공 시 ‘예약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도입하자고 서울시에 제안했다.

 

왕정순 의원은 지난 2일(목) 열린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대표 농산물 브랜드인 ‘경복궁 쌀’과 ‘황실배’가 고향사랑기부에 대한 답례품으로 선정된 것은 아주 긍정적”이라면서도, “다만 수확 및 확보 시기가 맞지 않아 답례품으로 받고 싶어도 ‘품절’이라는 표시 앞에서 실망하는 기부자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왕정순 의원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서 ‘답례품 예약 선택 제공 시스템’ 도입을 서울시에 제안했다. 즉, 추수나 수확시기 등이 맞지 않아 제때 공급할 수 없는 농산물 답례품의 경우, 물량이 확보됐을 때 원하는 기부자에게 우선 전달할 수 있도록 예약 선택 시스템을 답례품 제공 플랫폼에 추가하자는 것이다.

 

왕정순 의원은 “많은 시민들도, 서울시에 기부하는 많은 기부자들도 서울시가 우수한 농산물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답례품 예약 시스템이 마련된다면 서울시의 농산물 브랜드의 인지도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브랜드 개발의 동기 유인책으로 활용하는 등 여러 순기능을 부수적으로 발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상한 기획조정실장은, “답례품 예약 제도는 생각하지 못했던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며,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