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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불꽃축제, 대기오염 유발로 시민 건강 위협!

대기오염을 동반하는 한 시간의 불꽃이 서울시 대기를 망가트리고 있다고 주장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시가 매년 개최하는 불꽃축제가 대기오염을 유발하여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불꽃축제는 화려한 불꽃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이지만,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환경단체 등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지적되어 왔다.

 

서울시 환경수자원위원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은 지난 3일 기후환경본부를 대상으로 한 제321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불꽃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축제를 개최할 때 대기오염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기후환경본부의 친환경적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불꽃축제는 불꽃을 발사하기 위해 많은 양의 화약을 사용하고, 이 화약은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등의 오염물질을 배출한다. 이러한 오염물질은 대기 중에 오래 머무르며, 시민들의 호흡기 질환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정 의원의 설명이다.

 

정준호 의원은 “서울시는 불꽃축제를 개최할 때 대기오염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보고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불꽃을 발사할 때 화약의 양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불꽃의 사용, 드론쇼 등 친환경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축제 중 대기오염을 측정하고, 오염정도에 따라 시민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같은 조치를 알리는 적극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라며 “즐거운 이벤트가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서울시는 시민들을 보호하는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