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별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가 운영되고 있는데, 가사, 육아부담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특성을 고려하여 직업상담, 취업지원, 고용복지서비스 등의 종합 취업지원 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하여 직업능력개발 및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는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지정 기관이다.

포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경단녀를 대상으로 직업상담사가 1:1맞춤형 직업 진로상담을 실시하고, 직장적응상담, 직업심리검사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의사소통이 어려운 결혼이주자와 면접경험이 부족하거나 자신감이 결여된 구직자를 대상으로 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면접 진행을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센터와 여성친화기업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한 의견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역 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여성인력 채용 확대와 여성 친화적인 기업 문화 확산, 취업자 직장 적응교육, 경력단절 예방교육 등으로 일과 생활의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기업특강인 법정의무교육과 직장 내 조직활성화 교육, 리더십교육, 직장 내 소통문화 개선 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13개 업체, 임직원 59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목표율 보다 초과 달성하여 진행하고 있다.

포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서민경 취업상담사에 의하면, 기업체 교육 현장에서 임직원들의 교육 피드백을 직접 들어보면 기업체 실정에 맞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교육이 진행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내년에도 교육을 신청하겠다고 하는 기업체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기타 포천지역내 기업체의 중간관리자들을 초청해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는데, 여성 중간관리자들이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개정된 근로기준법의 인사노무 교육과 직장 내 소통교육 실시하고, 기업체간 네트워킹을 통해 정보도 교환하고,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아로마 족욕, 도마 만들기 등 힐링 프로그램 진행과 워킹맘 아카데미 경력개발코칭 프로그램, 워킹맘 다지기 경력단절 예방 프로그램, 취업의 맛 첫 월급 축하 이벤트 등을 실시하여 기업체 관계자들과 채용된 취업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 문은주 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경기북부지역의 여성취업 전문기관이라는 자부심으로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하여 적극 지원함으로써 일하는 여성들이 당당한 미래를 펼칠 수 있도록 일·가정 양립 지원과 여성 친화 직장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