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27일 오전 11시 6월 28일 ‘철도의 날’을 맞아,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 이용을 위해 현장에서 헌신하는 철도 종사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철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자, 마산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철도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산업과 물류, 관광, 환경, 그리고 도민의 삶의 질과도 밀접하게 연결된 핵심 기반시설이다. KTX와 SRT같은 고속철도는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높이고, 광역철도망은 경남‧부산‧울산 등 인접 도시 간의 이동을 원활하게 하여, 초광역 경제권 및 생활권 조성의 핵심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다. 경남도의 미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 중 하나로서 철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는 철도의 날을 기념해 지난해 진주역에 이어 올해는 마산역을 방문했다. 특히, 마산역은 1905년 경전선 개통과 함께 처음 문을 열었으며, 1977년 현재 위치로 이전‧신축된후 경전선의 핵심 거점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면 6선의 승강장을 갖추고 있으며, 역전시장과 복합환승시설, 시외버스터미널 등이 인접해 창원시 마산권역의 교통과 상업의 중심지로 기능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27일 오전 10시 밀양시 소재 스마트팜혁신밸리에서 ‘스마트팜 청년창업 4기 보육과정’을 통해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농 49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 스마트팜혁신밸리 청년창업보육센터 관계자, 선·후배 교육생 등이 함께 참석해 4기 교육생들의 수료를 축하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농업인력자원관리원에서 운영하는 ‘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센터 교육과정’은 스마트팜 창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18세 이상~39세 이하 청년 52명을 매년 선발해 20개월 동안 스마트팜에 특화된 현장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실제 독립경영이 가능한 전문가를 육성하는 과정이다. 2023년도에 선발된 4기 교육생 52명 중 49명이 수료하여 94%의 수료율을 보였으며, 교육 전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 49명에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수료증 수여와 소감 발표의 시간을 가지면서 성공 의지를 불태웠다. 또한, 교육이수 성적우수자에게 도지사 상장(우수-강윤영, 박상건, 백우찬) 및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 상장(우수-남슬아, 이형주)을 수여했다. 수료생 혜택으로는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자격을 부여해 창업기반
경상남도는 2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7차 ‘경상남도 투자 유치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전략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속해서 강화해 온 경남도의 투자유치 전략을 점검하고, 향후 유치 확대를 위한 실행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특히 자문위원들은 수도권에서의 전략적 투자설명회를 통해 경남의 산업 잠재력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이를 통해 수도권 대기업·첨단 기술기업 유치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중국 현지 기업·투자기관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도내 산업단지와 인센티브 체계를 활용한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에 대해서도 활발한 의견이 오갔다. △경남 투자환경의 강점 홍보 방안 △중국 진출 경남 기업 네트워크를 통한 투자유치 연계 전략 △비수도권 외국인투자의 기회발전특구 면적상한에서 제외와 연계한 유치 전략 등 다양한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자문위원회의 조언을 반영해 경남도는 수도권 및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더욱 정밀하고 체계적인 유치 전략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경남 경제의 새 활
녹음 우거진 테라스로 도심 속 숲을 구현해 낸 케이스퀘어 그랜드강서 PFV 신축, 한강변에 특화된 입면으로 매력적인 수변경관단지를 연출한 한남4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등 시민이 직접 뽑은 30개 우수 건축디자인 작품이 책으로 발간됐다. 서울시는 시민이 공감하는 건축디자인을 발굴하고 도시디자인 가치를 높이기 위해 ‘2024 우수·혁신 디자인 작품집’을 펴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건축 관련 위원회에 상정된 심의안건 151건 중에서 추려낸 30개 작품을 시민 투표 결과 순위대로 담았다. 작품집은 서울시 누리집(분야별 정보→ 주택→ 주택건축→ 주택건축 자료실→ 발간·발표 자료)에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분야별 1위에는 일반건축물 부문에 케이스퀘어 그랜드강서 PFV 신축 사업(강서구 가양동), 공동주택 부문에 한남4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용산구 보광동), 공공건축물 부문에 수서동 구립 공공도서관 건립 사업(강남구 수서동)이 선정됐다. 지상 21층~지하 5층 ‘케이스퀘어 그랜드강서 PFV’는 건축물 한복판을 관통하는 광장 조성으로 도로~한강을 자연스럽게 연결시키고 옥상 전반에 걸친 테라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시의 정책기조에 발맞춰 시민 생활과 현장운영의 불편을 해소하는 규제 총 60건을 발굴해 규제철폐에 적극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공단은 연초부터 총 2차례에 걸친 전사 아이디어 발굴회의를 통해 시민들이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생활밀착형 규제철폐'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개선안을 도출했다. 공단은 최근 수년간 매력 및 동행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규제 철폐에 나선다. 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 규제철폐 사례로는 ▲공공자전거 따릉이 ‘가족권’ 도입 및 한강공원 대여소 신설 ▲정신적 장애인 단독탑승 허용 확대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 신청서 표준화 ▲서울월드컵 경기장 부속시설 예약 편의성 강화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 중이다.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기존에 13세 미만 이용이 제한됐으나, 가족이 함께 탈 수 있는 ‘가족권’을 새롭게 도입하여 부모 동반 시 어린이도 이용 가능하게 해 4월부터 시행 중이다. 한강공원 내 대여소 부재로 발생했던 공간제약은, 여의도·망원·잠실 등 주요 7
서울 성북구가 재단법인 선학원, 삼각산 정법사, 성북문화원과 함께 오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성북구 만해 한용운 심우장(성북로 29길 24)에서 만해 한용운 선사 입적 81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한다. 본 행사는 성북구청과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만해 한용운 선사는 1933년부터 성북동 심우장에 머물며, 1944년 6월 29일 입적할 때까지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그는 경성형무소에서 옥사한 일송 김동삼 선생의 장례를 직접 치르는 등 일본 제국주의에 타협하지 않고 저항했으며, 이 시기 『불교』지에 다수의 글을 투고하며 불교 개혁을 논의했다. 아울러 『흑풍』, 『박명』 등의 소설을 집필하며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저항정신을 일깨우는 데 힘썼다. 다례는 차를 올리는 의례이며, 재(齋)는 불가에서 승려에게 식사를 공양하는 의식 및 이를 중심으로 한 법회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만해 추모 다례재는 만해 한용운 선생을 기리기 위하여 입적하신 심우장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의 도시’ 성북구로서, 독립운동가에 대한 예우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보건복지부는 6월 26일 2025년 제6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심의위원회는 재생의료기관에서 제출한 임상연구계획 총 7건(중위험 3건, 저위험 4건)을 심의했으며, 이 중 2건은 재심의하기로 결정했고, 5건은 부적합 의결했다. 심의 안건에 대한 주요 내용은 첫 번째 과제는 비허혈성 확장성 심근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 본인의 골수에서 유래한 단핵세포를 투여하여 심부전 증상과 좌심실 기능 개선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저위험 임상연구이다. 두 번째 과제는 고위험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환자를 대상으로 1차 관해유도요법(R-CHOP 요법) 종료 후 유지 요법으로서 자가 사이토카인 유도 살해 세포(Cytokine-Induced Killer Cells, CIK)를 투여하는 중위험 임상연구이다. 심의위원회에서는 위의 두 과제에 대하여 관련 자료의 보완 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김우기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사무국장은 “심의위원회에서 심장·암 질환 등 생명에 치명적인 질환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계획이 심의됐다”라며, “심의위
보건복지부는 6월 27일 창원한마음병원을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자살시도자 등 특히 신체적 문제를 동반한 정신응급상황에 대한 24시간 상시 대응을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지역 정신응급대응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는 시·도 내 권역응급의료센터 또는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시설‧인력 기준에 부합하는 기관 중에 지정하며, 응급실 내에 마련된 전용병상에서 응급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의 협진을 통해 내외과적 처치와 정신과적 처치를 모두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제도가 도입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9개 시‧도에 11개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를 지정했다. 2025년 상반기에도 1차 추가 지정 공모를 추진했으며, 신청 기관의 인력운영 계획 및 정신응급 대응체계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현재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가 없는 지역(경남)에 1개소를 지정했다. 또한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미보유 지역 또는 이미 보유한 지역이더라도 정신응급환자 발생이 많은 지역에 연내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한편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이용환자는 2022년 749명에서 2024년 3,214명으로 증가하여 도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홍진배)과 함께 기획한 '디지털 매체 혁신(디지털미디어 이노베이션)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타 결과는 6월 26일 개최된 '2025년 제5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확정됐으며, 2026 ~ 2030년 5년간 총사업비 1,363억 원(국비 1,097억원) 규모이다. 동 사업은 지난 해 국가연구개발사업 예타 제도 개편에 따라 신설된 부처 고유임무형 연구개발 사업으로 시행된다. 그동안 파편적으로 추진된 방송매체 분야의 소규모·단기 연구개발 사업들을 통합·재기획하여 계속사업으로 추진함으로써 방송매체 기술개발 성과를 제고한다. 과기정통부는 동 사업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는 디지털매체 서비스, 국제 경쟁 심화, 매체 제작비 급증 등 방송미디어 산업변화에 대응하여 기술경쟁력을 제고한다. 특히, △디지털매체 제작 △매체 서비스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전파방송을 활용하는 디지털 서비스 등 3개 부문에서 인공지능·디지털 핵심기술을 확보하여 국내 방송매체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의 인공지능⸱디지털 역량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는 인천 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이 6월 28일, 새벽 첫 차(검단호수공원→계양 방향 05:30)를 시작으로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개통식은 6월 27일 오전 신검단중앙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은 인천 검단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2019년 12월 착공 이후 만 5년 만에 개통하는 도시철도로 총 연장은 6.8km, 사업비는 7.9천억원이다. 계양역(인천1호선·공항철도 환승역)부터 인천1호선을 연장하여 아라역, 신검단중앙역, 검단호수공원역 등 정거장 3개소를 신설하는 노선이다. 그간 검단에서 계양역까지 버스로 40분(자동차 20분) 소요됐으나, 검단연장선을 이용하면 8분 만에 도착 가능하여 출퇴근 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되고, 서울역까지 38분 등 서울 도심 접근성도 크게 개선된다. 검단연장선을 운행하는 열차는 중전철 형식(1인 유인운전)으로, 8칸 1편성 970명이 정원(혼잡도 150% 기준으로 1,455명 수송 가능)이다. 다른 도시철도와 같이 수도권 통합요금제를 적용받고, 역간 평균 거리는 2.26km, 소요시간은 8분으로 평균 48
특허청은 6월 27일 10시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서울 강남구)에서 위조상품 유통 방지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홀로그램, 워터마크 등 위조상품 유통 방지 기술을 확산하기 위한 ‘위조상품 유통 방지 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본 컨퍼런스는 인공지능 기술이 확산되고, 국경 간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위조상품 유통이 더 지능화되고 국제화되는 가운데, 위조상품 유통 방지 기술 보유기업, 상표권자와 국내·외 유관기관 등이 참석하여 위조상품 차단을 위한 기술적 대응 방안과 협력 강화 필요성 등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컨퍼런스는 위조상품 유통 방지 기술 전시·시연과 한·미 양국의 위조상품 유통방지 정책 세미나 및 상표권자와 위조상품 유통 방지기술 보유기업간 심층상담을 위한 박람회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시연회에서는 위조상품 유통 방지 기술 보유기업이 홀로그램, 정품인증라벨, 워터마크 등 물리적 보안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전시하고, 보안기술을 정보통신기술(IT)과 결합시켜 기업 마케팅, 유통 관리 등에 활용하는 서비스 등을 시연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특허청과 미국 국토안보부가 한-미 양국
통일부는 625전쟁 납북자를 기억하고 납북피해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6월 28일 오전 10시,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제1회 625전쟁 납북자 기억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2024년 12월 20일에 '6·25납북자법'이 개정됨에 따라, 그동안 민간 차원에서 기념해 오던 ‘625전쟁 납북희생자 기억의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는 북한이 625전쟁 시작 후 서울을 점령한 6월 28일을 ‘625전쟁 납북희생자 기억의날’로 정하여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다. 법정기념일 제정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기념행사는 통일부와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정부 관계자 및 납북자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1회 625전쟁 납북자 기억의 날’ 기념행사는 기념식을 포함하여 납북자 가족 헌화,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기념식에서는 김남중 통일부 차관과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이성의 이사장의 기념사, 그리고 주요 내빈들의 격려사를 통해 법정기념일 지정 축하와 함께 납북자 가족들의 아픔
통일부는 일본 도쿄에서 6월 29일, 6월 30일에 각각 '재외동포 통일문화행사' 및 '2025 국제 한반도 포럼(Global Korea Forum, ‘GKF’)' 제1차 국외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특별히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여 일본에서 개최한다. 그간 통일부는 한반도 문제와 관련하여 일본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대북·통일정책에 대한 공감대와 협력을 강화해 왔다. 먼저, 통일부는 6월 29일, 도쿄 오모테산도역 인근에서 이산가족 및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의 아픔을 공감하고 체험할 수 있는 통일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산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고, 이산가족 상봉의 기쁨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참여형 미디어 아트’를 전시한다. 이산가족의 유래를 모르는 젊은 재외동포와 현지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산가족 스토리 전시’도 준비했다. 북한에 억류된 최춘길 선교사의 아들 최진영씨와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도 진행한다. 이어서,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를 잊지 않기 위한 ‘기억 책갈피 만들기 체험’도 준비했다.
행정안전부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지방자치 발전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공동으로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와 국회가 민선 지방자치 30년의 성과와 한계를 함께 되돌아본다는 점에서 향후 지방자치제도의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과 입법이 보다 긴밀하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국회토론회에는 정부와 국회,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석해 민선 지방자치가 걸어온 길을 함께 되돌아보고 더욱 굳건한 지방자치를 위한 협력을 다짐한다. ‘민선 지방자치 30년 성과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진행되는 정책토론회에서는 홍준현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교수가 발제를 맡아 행정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앙-지방의 관계 재설정, 지역 맞춤형 분권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정책과제를 제안한다. 홍 교수는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지방자치제도와 관련된 학식과 경험이 깊어, 그간의 성과와 한계를 날카롭게 진단하고 명확한 논의의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국제협력관)은 11억 원 상당의 횡령사범(남, 1968년생) 피의자를 비롯하여 160억 원 규모의 온라인 도박사이트 운영자(남, 1984년생) 등 필리핀 내 주요 도피사범 2명을 6월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동시에 강제송환했다. 강제송환된 피의자 A씨(남, 1968년생)는 2007년경 국내 시중 은행에서 대출 담당 과장으로 근무하던 중 대출 관련 서류를 허위로 조작하여 약 11억 원 상당을 횡령한 후 필리핀으로 도피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특히, A씨 검거 과정에서는 그간 구축된 한-필 네트워크가 주효했다. 2024년 9월, A씨는 행정 서류 발급을 위해 필리핀 이민청에 방문했다가 현장에서 인터폴 적색수배자임이 발각되어 이민청 수사관들에게 덜미를 잡혔고, 약 18년에 걸친 도피행각은 마무리됐다. 수배관서인 서울방배경찰서는 A씨에 대해 구속 수사할 방침이다. 같은 날 송환된 피의자 B씨(남, 1984년생)는 2015년도부터 공범 6명과 함께 필리핀을 거점으로 도금 규모 160억 원 상당의 다수의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개설·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피 생활 약 10년 만인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