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전기차 보급은 달리고 있는데 충전인프라 구축은 아직도 걸음마다. 서울특별시의회 이은림 의원(국민의힘, 도봉4)이 6월 22일 개최된 제319회 정례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관 기후환경본부 결산심사에서 성과 목표는 높게 잡았지만 달성률이 저조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과 전기차 충전구역의 불법 주정차 문제를 지적했다. 서울시는 ‘22년 전기차 충전기 보급 목표를 22,000기로 설정하고 추경예산을 포함 364억 3천2백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그러나 전기차 충전기 시민신청을 받으며 의욕적으로 사업에 착수했음에도 실적은 지지부진하다. ’22년도 충전 인프라 보급 기수는 5,742기로 전체 목표 물량의 26.1%를 달성했다. ‘22년도 전기차 보급 물량이 23,281대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저조한 수준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데 더해 고질적인 전기차 충전구역내 불법 주정차도 문제가 되고 있다. 기후환경본부 보고에 따르면 23년 1월부터 5월까지 전체 자치구에서 10,631건 불법 주정차가 단속되어 7억 2천여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으로 활동하며 차량을 전기차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박성연 의원(광진구 제2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21일,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의 '서울특별시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소관 상임위원회인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 조례는 서울시의회 의원 22명과 함께 발의했다. 이번에 상임위를 통과한 해당 조례안은 침수 위험이 높은 지역에 자치구가 침수 방지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예산을 일부 지원하던 것에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확대하는 내용이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호우의 증가로 침수 방지시설의 설치 필요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자치구는 설치 지원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서울시 지원을 보강해 자치구별 편차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또한 해당 조례안은 시장으로 하여금 노인이나 장애인, 저소득층, 어린이 등 안전취약계층이 거주하는 건축물에 우선적으로 침수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침수가 발생할 경우 안전취약계층은 빠른 대피가 어려울 수 있는 만큼, 안전취약계층이 거주하는 건축물에 우선적으로 침수 방지시설 설치를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 성동4)는 지난 22일, 제319회 정례회 균형발전본부 소관 현안 업무보고에서 ‘세운 재정비 촉진지구’ 변경계획으로 인해 발생되는 민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처해 줄 것을 주문하는 한편, 현재 사업 추진상 문제가 되고 있는 현안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대안 마련으로 ‘녹지 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황철규 의원은 ‘세운 재정비 촉진지구’ 계획수립 현황에 대한 질의로 발언을 시작했다. ‘세운 재정비촉진지구’는 종로구 종로 3가동 175-4 일대(439,356.4㎡)를 대상으로 하며, 시행방식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도시계획 시설사업 등으로 추진된다. 2014년 '세운지구 재정비촉진계획'이 수립됐으나, 현재 ‘녹지 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반영을 위한 변경계획이 재수립 중이다. 황 의원은 “2014년에 기존 계획이 수립됐으니, 기 계획에 의해 이미 인가 받거나 착공된 구역의 토지소유주나 세입자들 입장에서는 변경계획에 따른 민원이 제기 될 수 있을 것 같다.” 고 우려를 표하고, 민원 대처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질의했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21일, 제319회 정례회 2022 회계연도 미래청년기획단 소관 결산 승인안 심사에서, 미래청년기획단 지난연도 미수납금이 청년청 운영 기관의 임대료와 관리비에 집중되어 있음을 지적하고 조속한 징수를 촉구하는 한편, 민간 위탁하고 있는 수탁기관에 대한 관리에 더욱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먼저 김영철 의원은 미래청년기획단 지난연도 미수납금 총 32건 중 23건이 2018년~2020년 기간 청년청 운영을 수탁했던 일부 기관들의 임대료와 관리비에 집중되어 있음을 지적하며 질의를 시작했다. 미래청년기획단 지난연도 미수납금은 총 12,115,340원으로, 이 중 23건은 2018년~2020년 3년동안의 청년청 임대료와 관리비 미납금 명목으로 4,666,740원에 이른다. 또한 “2018년에 과세된 건도 11건이나 되는데 올해가 지나면 만 5년이 지나서 결손처리 되지 않는가?”라고 우려를 표하며, “그 동안 미래청년기획단에서 미수납금에 대해 너무 소극적으로 대응해왔다는 생각이 든다. 올해 이전에는 소액심판청구를 해서라도 반드시 징수 해결을 해주기 바란다.”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구3)은 21일 제319회 정례회에서 서울시 청년정책의 집행현황에 대하여 질의했다. 이용균 의원은 미래청년기획단의 2023년 추경예산안을 검토하고, 청년 부동산중개보수·이사비 지원,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의 문제점에 대해 개선방안을 촉구했다.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은 이사가 잦은 청년층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기획됐으나, 집행률은 51.9%에 그쳤다. 또한,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은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진행됐지만, 집행률은 68.2%로 낮았다. 이에 대해 이용균 의원은 집행률이 저조한 이유와 원인에 대해 질의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지원기준이 다소 낮게 설정되어 지원대상인원이 적었으며, 대중교통사업은 등록된 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고 해명했다. 이에 이용균 의원은 “청년들이 등록카드가 아닌 주로 쓰던 카드를 교통카드로 사용하는 생활패턴을 미리 분석했어야 한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또한 “지원사업은 오히려 예산이 부족해야 되는 것인데 절반 정도의 불용이 발생한 것은 사업설계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지 철저히 검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지하철 관련 연간 민원 건수 72만 건(’22년 9월말 기준) 가운데 전동차 냉·난방과 관련된 민원은 69%(49만 건)를 차지할 정도로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더운 여름 출근길 모두 같은 지하철을 이용하지만, 어느 누군가는 냉방이 너무 강해 춥다고 느끼고 또 다른 누군가는 사람이 많아 너무 덥다고 느낄 수 있는 것이 이유다. 이는 타고 있는 객차 내부의 위치에 따라 온도가 다른 것도 원인이지만, 고정적인 실내 온도 규정으로 탄력적인 온도 조절이 어렵다는 것도 원인으로 지적된다. 서울특별시의회 김혜지 의원(강동구 제1선거구, 국민의힘)은 21일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제319회 정례회 교통위원회 회의에서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을 상대로 기온이나 역사 및 전동차의 혼잡도를 반영하여 탄력적으로 실내 온도를 조절해줄 것을 주문하는 한편, 시민의 건강을 고려한 합리적인 온도 설정을 당부했다. 현재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공공기관의 실내 온도는 28도를 권장하고 있다. 해당 규정은 철도·지하철 역사 등 대중교통 시설의 경우 자체 위원회 결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예외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시가 하이트진로(주)로부터 7~8월 두달간 쪽방촌 공용공간에서 설치된 에어컨(211대)의 전기요금을 후원받는다. 서울시는 지난 여름 쪽방촌 주민들의 무더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쪽방 건물 복도에 123대의 에어컨을 설치한 바 있다. 올해도 건물주들의 동의를 얻은 건물들을 대상으로 37대를 추가 설치했다. 최근 물가 인상으로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어도 가동이 쉽지 않은 때, 하이트진로(주)가 쪽방촌 복도(공용공간)에 설치된 에어컨 211대에 대한 전기요금을 후원하겠다고 나섰다. 서울시와 하이트진로(주)는 26일 10시 30분, 서울시청에서 ‘쪽방촌 공용공간 에어컨 전기요금 후원 전달식’을 가지고 7~8월 두 달간 에어컨 1대당 월 10만 원, 총 4,220만원 한도 내에서 에어컨 전기요금을 후원하기로 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상한 복지정책실장, 장인섭 하이트진로(주) 전무 등이 참석한다. 하이트진로(주)는 2013년 영등포쪽방촌 여름나기 물품지원을 시작으로 자사 브랜드 생수인 ‘석수’와 삼계탕, 생필품 등을 쪽방촌에 기부해오고 있다. 올해는 쪽방촌 거주민 후원 10주년 기념으로 에어컨 전기요금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전기요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박영한 의원(국민의힘, 중구1)은 지난 21일, 서울시의회 서소문청사 대회의실에서 ESG서울포럼이 주최한 ESG동향과 대응방향(주제)의 토론자로 나섰다. ESG서울포럼은 서울특별시의회의, 지속가능경영학회가 주최·주관한 ESG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포럼이다. 이날, 서울특별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다수의 의원과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을 포함한 ESG 관계자 등 90여명이 포럼에 참석했다. 박영한 의원은 ESG를 공적·사적 영역으로 나눠 설명하고, 서울시에 중소기업 지원 방향을 제안했다. 특히, 박의원은 “ESG를 공적 부분만큼은 친환경(E) ‧ 사회적 책임(S) ‧ 투명한 준법 준수(G)로 정의해야 한다”라며, “공적 영역인 서울시가 전국 시·도의 대표로서 ESG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소기업이 ESG 관련 컨설팅을 받기에 열악하고, 관련 규정도 기업들이 받아들이기에 버겁다"며 ”서울시가 ESG 전담부서를 만들어 정책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ESG 전담부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글로벌 스마트시티 사례, 기후변화와 ES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앞으로는 서울 도로 상공에도 드론 촬영이 도입돼 첨단 기술을 활용한 입체적인 교통 상황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실시간 교통상황 관리와 혼잡 개선을 위한 ‘드론 활용 교통관리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르면 올해 9월부터 시스템이 도입돼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드론을 활용한 고차원적 교통 모니터링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작년까지 AI 드론 영상 분석시스템 구축을 마친 상태이며, 실시간 교통상황 관리를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올 하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시스템 운영 원리는 상공에서 드론 촬영을 실시해 TOPIS 교통 상황 모니터링에 연계하고, 관련 교통 데이터를 분석하여 상황 관리에 적용하는 식이다. 이에 따라 도로소통 등 혼잡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별 맞춤형 교통대책 지원 등 다양한 방면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적으로도 CCTV에 비해 한 단계 더 입체적인 관제가 가능해진다.지금까지는 고정된 CCTV를 통해 지점별 교통상황을 육안으로 일일이 확인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230m의 높은 고도에서 촬영된 고화질 드론 영상을 통해 전반적인 교통 흐름을 입체적으로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유엔사무국・세계보건기구(WHO),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시티넷(CityNet) 등 국제기구에 취업해 커리어를 쌓고 싶다면?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를 방문하자. 서울시와 외교부가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를 7월 3일 공동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서울특별시청에서 개최되며, ▲ 해외국제기구(10개) ▲ 서울 소재 국제기구(7개) 등 총 17개 국제기구가 참여한다.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는 2015년부터 서울시와 외교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연평균 6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국제기구 진출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이 정보를 얻는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해외소재 국제기구(10개)는 현장에서 모의면접을 진행하고, 해외 국제기구 인사관계자가 직접 소개하는 기구별 채용 제도, 이력서 작성요령 등 생생한 취업 노하우를 들을 수 있다. 더불어 현장 모의면접을 통해 실전 감각도 익힐 수 있어, 국제기구 취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소재 국제기구(7개)는 모의면접과 채용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여기에 참가하는 국제기구들로부터 국내 채용 및 인턴십 제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 내가 교장까지 했던 사람인데, 은퇴자금 주식하다 많이 날렸어. 여기가 훨씬 나아. 지금 극초기라 운이 아주 좋은 거에요. 사람 많이 들어온 다음에 가입하면 이미 늦어. 이런 사업은 일찍 들어올수록 성공하거든. 내 위가 아니라 밑에 많을수록 좋은 거야. 밑에 일 잘하는 애 몇 명만 데려오면 가만히 있어도 돈 벌어.(강남구 소재 A 다단계 업체 설명회장 관계자) # 우리는 다단계가 아니에요. 자기 돈 내면 그 이자가 매주 들어오는 구조지. 이런 플랜은 전 세계에 우리밖에 없어. 이런 게 어떻게 가능하다? 우리가 이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니까. 추천? 소개? 그런 거 안 해도 돼요. 안 해도 돈이 들어온다! 근데 만약에 하면? 엄청난 일이 벌어져요. 이번 기회에 자식, 손주들한테 크게 한턱 쏴봐! (강남구 소재 B 불법 금융 다단계 업체 설명회장 관계자) 서울시는 불법 다단계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불법 다단계 사기 주의보를 발령하며,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 6월 1일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발 방역규제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으면서, 대면 영업방식의 불법 다단계 활동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광진구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빗물받이 청소를 실시한다. 빗물받이는 빗물을 하수관으로 내려보내는 수방시설이다. 하지만 쓰레기 등 오염물이 쌓이면 오히려 역류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지난해 서울 지하철역이 침수된 원인 중 하나가 막혀버린 빗물받이기도 했다. 이에 구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빗물받이 관리에 나섰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의 ‘안녕, 빗물받이!’ 캠페인과 연계해 매주 청소 작업을 펼친다. 광진구 자원봉사캠프 등 100여 명의 봉사자들이 동네 곳곳을 돌아다니며 빗물받이 안의 오물과 주변 쓰레기를 말끔하게 처리한다. 지난 26일은 구의3동에서 청소 작업을 벌였다. 구의3동 자원봉사자 15명이 이면도로와 골목길, 저지대 주택가에 놓인 빗물받이를 샅샅이 찾아 정리하며 침수 피해를 예방했다. 빗물받이 덮개를 열어 담배꽁초와 토사, 각종 오물을 깨끗하게 비우고, 쓰레기가 밀려와 빗물받이를 막는 일이 없도록 주변 청소 또한 철저히 했다. 이날 수거한 쓰레기는 약 150ℓ에 달하는 많은 양이었다. 빗물받이 청소는 여름이 끝나는 8월까지 전체 15개 동에서 진행된다. 쓰레기는 금방 쌓이는 만큼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26일 구로구청 르네상스홀에서 무더위 취약계층 냉방용품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전달식에는 문헌일 구청장, 이경애 구로희망복지재단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구로구, 구로희망복지재단,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구성된 구로구 나눔네트워크는 모금된 성금을 활용해 선풍기, 여름이불, 대자리, 쿨토시, 양우산, 냉방패드 등 냉방용품 1,094개를 무더위 취약계층에게 지원했다. 문헌일 구청장은 “여름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생활폐기물 감량이 지자체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서구가 새로운 대안 마련을 위해 주민들과 머리를 맞댔다. 구는 26일 오전 10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구민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각 동별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쓰구협은 폐기물 감량, 자원 재활용 등에 관한 사업의 방향을 설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는 쓰구협 위원, 구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위원 위촉식, 생활폐기물 반입량관리제 추진결과 공유, 현안사항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선 쓰레기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 변화와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우선 지하철역, 전통시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쓰레기 감량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동별 행사나 지역 축제 시 주민들에게 재활용 분리배출 요령과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분리배출지킴이 역할도 수행한다. 또 자원순환 우수시설 등을 견학해 타 자치구 우수사례를 구 청소행정에 도입할 수 있는 시설, 사례 등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대문구는 인왕시장상인회가 시장 내 점포의 후원으로 ‘식료품 꾸러미 지원 사업’을 추진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상인회는 30여 참여 점포들로부터 후원받은 과일, 채소, 육류, 떡, 양념류 등 다양한 식재료로 ‘식료품 꾸러미’를 만들고 이를 홍제2동주민센터가 선정한 취약계층 대상 가구에 월 2회 제공한다. 대상은 현재 5가구에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인왕시장상인회는 지난해 7개월여간의 시범 추진에서 상인들의 호응이 높아 ‘인왕시장-지역사회 동행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으로 이를 추진한다. 실제로 후원 점포가 지난해 10여 곳에서 올해 3배 정도 늘어 꾸러미가 더욱 풍성해졌다. 김지원 인왕시장상인회장은 “경기침체로 상인들의 어려움이 크지만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통해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인왕시장이 지역사회를 위한 더 많은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꾸러미 한 상자에 상인 분들의 십시일반 사랑과 관심이 채워져 더욱 의미가 있다”며 감사를 전하고 “대상 가정의 식비 부담을 덜고 영양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