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최근 옴부즈만 3명을 신규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순희 구청장은 지난 22일 구청장실에서 이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옴부즈만의 역할은 구민과 행정기관 간에 발생하는 민원과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이다. 행정에 대한 구민 고충을 접수해 중립적인 입장에서 이를 조사하고 위법 및 부당한 업무처리나 불법행위가 발견되면 구에 시정 요구와 감사요구, 권고 또는 의견 표명을 할 수 있다. 강북구 옴부즈만은 대표옴부즈만은 김경호 구 건축사협회 사무총장이다. 이희정 지방공기업평가원 회계자문과 이날 위촉된 신규위원 박차홍 (주)아이티엠건축사사무소 건설사업관리단장, 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장, 박영운 법무법인 세정 대표변호사까지 총 5명이 됐다. 강북구 옴부즈만은 지난해에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계약 감시·평가 9건, 고충민원 처리 1건을 통해 30건의 의견을 표명하고 그 외에도 기타 의견 45건의 시정을 요구했다. 2023년 6월 현재까지는 계약 감시·평가 4건과 시정 요구 40건, 의견 표명 13건을 내놨다. 올해 실적을 살펴보면, 보건소 신축공사시 2층 치매안심센터 안전난간을 1.2m 이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 강북구는 강북구보건소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이달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업무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 성인이 자신의 연명의료중단결정 및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직접 작성한 문서다.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가 심폐소생술, 혈액 투석, 항암제 투어, 인공호흡기 착용 등 치료효과 없이 임종 기간만을 연장하는 ‘연명의료’를 스스로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도록 2018년 2월부터 도입됐다. 구는 지난 5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제2차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이달 16일(금)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업무를 시작했다. 의향서 상담 및 등록을 희망하는 구민은 강북구보건소로 상담일정을 예약하면 된다. 일정이 확정되면 신분증을 지참해 강북구보건소 3층 상담실로 내방하면 된다. 내방객은 상담사와 1:1 상담을 진행하며 항목별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게 된다. 이후 안내사항에 대한 충분한 숙지가 이뤄진 다음 본인의 의사에 따라 의향서 등록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상담을 통해 작성한 의향서는 연명의료정보처리시스템에 등록된다. 단, 본인이 직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영등포구가 외국인 지방세 체납액이 7억 원을 돌파하자 외국인 체납자의 세금 징수와 체납 관리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구는 외국어로 된 체납 안내문을 제작해 외국인 체납자에게 발송하고, 출입국관리사무소와 주민센터 등에 비치한다. 6월 기준 지방세(주민세, 자동차세 등)를 체납한 외국인은 6,831명이다. 이는 전체 체납자의 15%로, 체납건수는 10,514건, 체납액은 무려 7억 7천만 원으로 나타났다. 국적별 체납자 수는 중국, 미국, 캐나다 순으로 많았다. 구에 따르면 세금 징수 고지서와 체납 안내문이 한글로 되어 있어, 많은 외국인이 체납으로 인한 불이익과 납부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에 구는 외국인이 체납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발생하는 비자 연장 제한 등의 불이익을 사전에 방지하고 자발적인 납세를 독려하기 위해 중국어, 영어로 된 안내문을 제작했다. 중국어권과 영어권의 체납자 비율이 구 전체 체납자의 약 97%이기 때문이다. 제작된 안내문은 외국인 체납자에게 발송되고, 외국인이 자주 방문하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출입국관리사무소, 대림동 주민센터에 비치된다. 한편 구는 지방세를 체납한 외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영등포구가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 나기를 위해 ‘폭염 취약 어르신 특별 보호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지역 내 안전숙소 4곳을 운영해 어르신들의 온열 질환 사고를 예방한다. 7월부터 9월까지 ▲하이서울유스호스텔 ▲토요코인 영등포 ▲호텔 브릿지 ▲서울해군호텔을 안전숙소로 제공한다. 안전숙소 대상은 온열 질환이 우려되거나 주거 환경이 열악한 만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이다. 폭염특보 발령 시, 당일 정오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운영 시간은 폭염특보 당일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이며, 1인 1실이 배정된다. 또한 폭염 종합대책 기간(5.20.~9.30.)에 무더위쉼터 총 189개소(▲경로당143 ▲동주민센터18 ▲노숙인쉼터6 ▲복지관2 ▲작은도서관20)를 운영한다. 무더위쉼터는 접근이 용이한 장소에 위치하고 있으며,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가 가동된다. 어르신 중심으로 운영되나 구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무더위쉼터 운영 시간은 경로당, 동주민센터, 노숙인쉼터, 복지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작은 도서관은 평일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중랑구가 지난 27~28일 중랑창업지원센터에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수강료나 교재비 없이 전액 무료로 진행된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는 예비창업자와 업종 전환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창업에 관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양일간 진행된 교육은 총 40여 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상권 입지 분석, 마케팅, 세무, 노무 등 창업 과정 전반에 걸친 내용으로 진행됐다. 28일 교육을 찾은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창업 아카데미로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분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으실 수 있길 바란다”라고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중랑구가 미래의 영화인을 키우는 ‘중랑구 청소년 영화학교’를 운영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중랑구 청소년 영화학교’는 청소년들이 시나리오 작성, 촬영, 편집 등 영화 제작의 모든 과정을 체험해 보며 창의력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김헌, 이상우 등 현직 영화감독들이 멘토로 나서 영화 기초 이론부터 촬영 이론, 실습, 편집까지 영화 제작 전반에 걸친 강의를 진행한다. 영화감독들의 지도하에 학생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촬영하며 영화를 제작해 볼 수 있다. 이론 및 실습은 7월 23일부터 9월 3일까지 진행되며,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는 오는 11월 ‘중랑구 청소년 영화제’를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학교는 영화제작자를 꿈꾸는 14세~19세의 중랑구 거주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7월 7일까지 20여 명을 모집하며, 구글폼으로 수강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영화학교는 영화인을 꿈꾸는 청소년뿐 아니라 모든 청소년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본인이 가진 역량과 재능을 발견하고 미래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값진 시간을 보내길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7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구청 본관에서 ‘리마인드 강남’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온고지신’의 자세로 강남의 옛 발자취를 돌아보고 역사와 정체성을 이해하기 위해 마련한 기획전이다.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었던 강남이 전국 교육 1번지, 글로벌 명품도시로 성장한 상전벽해의 과정을 재조명하고, 100년 역사를 가진 학교의 옛 기록물과 구민들의 옛 소장품을 전시한다. 본관 2층에서 열리는 전시는 2022년 11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열린 서울역사박물관의 ‘한티마을 대치동’ 기획전시를 강남구로 이전해 재구성했다. 대치동의 개발과정을 통해 강남의 변천 역사를 한눈에 담은 전시로, 현지 인터뷰를 바탕으로 구성한 대치동 삼대 이야기, 구마을인 ‘한티마을’ 옛모습과 은행나무 제례, 1970~1980년대 대치동의 아파트, 강북에서 이전한 대치동 휘문고등학교의 당시 자료 등을 공개한다. 아울러 강남구 아카이브에서 소장하고 있는 강남 옛 사진 30점을 전시해 1950년대~1980년까지 강남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7월 3일부터 7월 7일까지 본관 1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 강서구는 2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실행 협치의제 발굴을 위한 ‘민·관 통합 숙의공론장’을 개최했다. 구는 2024년에 추진할 민·관 협치사업에 대해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찾기 위해 이날 공론장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강서협치리더단과 강서구협치회의 위원, 사업 담당 부서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복지, 환경, 도시 총 3개 그룹으로 나눠 지난 3월부터 4개월간 추진한 의제 발굴 공론장 운영 경과에 대해 공유하고 향후 사업 추진방향과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참석자들이 토론한 주제는 ▲부모와 자녀의 즐거운 식탁 ▲함께하는 어르신사랑방 개선 사업 ▲내가 그린(GREEN) 아이스팩 ▲안심마을 조성 ▲아이들이 그리는 신나는 어린이놀이터 등 총 5가지 사업이다. 구는 이날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민·관 협치의제의 사업 실행계획을 면밀히 검토해 2024년도에 본격적으로 추진할 ‘민·관 협치사업’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민·관 협치사업은 사업 발굴에서 계획, 실행 단계까지 모든 과정을 민·관이 함께 추진하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며 “발굴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은평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7일 관내 초등학생 60여 명과 함께 국립현충원을 방문했다. 이번 견학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순국선열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갖고, 나라 사랑하는 정신 고양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학생들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아낌없이 바친 순국선열에 대해 현충탑 참배와 묵념, 위패봉안관 참배를 했다. 묘역순례 등 현충원을 둘러보며 호국영령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분들의 헌신과 희생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배우고, 나라사랑 정신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 덕분에 지금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 나라를 위해 할 일을 열심히 하고 나의 꿈을 키워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확고한 국가관과 나라사랑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곽향기 의원(국민의힘, 동작3)이 지난 20일 제319회 정례회 환수위 한강사업본부 대상 질의에서 “서울시는 한 차례 무산됐던 한강리버버스 사업을 재추진하면서 기본적인 수요조사나 설문조사도 없이 용역비 예산을 편성하여 성급하게 도입하려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라면서 서울시의 충분한 사업성 검토 이후 사업추진을 요구했다. 서울시는 2015년에 리버버스 도입을 두고 검토가 이뤄졌다가 2017년 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 재무성 부족으로 2018년 최종 계획이 무산된 바 있다. 특히 곽향기 의원은 출퇴근 등 대중교통수단으로서 추진되는 한강리버버스의 한계점에 대해 강하게 지적했다. 곽 의원은 “한강리버버스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한강과의 접근성 문제 해결이 전제조건인데, 한강사업본부에서 대책으로 말하는 셔틀버스, PM, 따릉이 자전거 등으로 문제가 해소될지 의문이 든다.”라며 “시민들이 안 그래도 바쁜 출퇴근 시간에 몇 번씩 갈아타야 하는 교통수단을 선택할까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역설했다. 또한 여객선 특성상 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리버버스에 대해서도 곽 의원은 “장마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준오 서울시의원이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서울시의 장애인 정책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4)은 27일 열린 제319회 서울특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농아인복지관 건립, 수어통역사 처우 개선, 장애인바우처택시 이용자 부담 경감, 다누림투어 이용자 확대 등 장애인 복지 전반에 대한 서울시의 정책 개선을 요구했다. 먼저, 서울시 내 한 곳밖에 없는 농아인복지관의 건립을 요청했다. 서울시 내 시각장애인은 약 41,000명으로 지체장애인에 뒤이어 약 11%를 차지했다. 농아인은 약 2만명으로 추산되는데 서울시 내 장애인복지관 49곳 중 시각장애인복지관은 5곳인 반면 농아인복지관은 1곳(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에 그쳐(보건복지부 자료 기준) 농아인 수 대비 부족한 농아인복지관 건립을 요구했다. 두 번째로,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자치구 수어통역사의 추가 배치를 요구했다. 현재 시예산이 지원되는 수어통역사는 자치구별로 4~6명 정도 배치돼있으나 업무 강도가 천차만별이었다. 서 의원에 따르면 수어통역사 1인당 활동 건수(붙임1)는 평균 4,809건이었으나 가장 활동 건수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은 지난 19일 제319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서울소방재난본부 업무보고에서 그동안 지속적으로 수해현장 신속대응을 위한 대용량 소방펌프를 주문했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작년 8월 8일 강남역 인근 역삼 초등학교 사거리의 지하 2층 주차장까지 침수된 한 건물에서 배수하는 데 4일이나 걸렸다고 언급하며, 소방서와 동사무소에서 지원한 양수기의 배출 수량 문제점을 지적하며 고성능 펌프 배치를 수차례 주문해 왔다.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업무보고에서 김 의원의 요구에 따라 고성능 배수 소방펌프 6대를 구입하여(70HP(52kw), 1.2억 원) 강남소방서에 3대, 서초·관악·영등포 소방서에 각각 1대씩 배치했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올해도 여름철 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강남역 일대와 저지대, 지하주차장, 지하 침수 우려 현장에 고성능 동력소방펌프를 분산 배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주문해왔다”며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신규 펌프에 대한 현장 시운전 등 성능 점검(6.13, 탄천 세월2교)도 실시했는데 아주 우수한 성능을 확인했다”고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학령인구 증가로 학교 설립이 꼭 필요한 곳임에도, 학교를 지을 땅이 없어 먼 거리로 통학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방식의 학교 설립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서울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6월 19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19회 정례회 주택공간위원회 제1차 회의,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를 상대로 한 질의에서 이같은 주장을 밝혔다. 현재 서울시교육청과 SH공사는 학교 복합화 사업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대상지는 장기 미사용 학교부지, 학생 수 감소로 다운사이징이 필요한 노후 초등학교,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소규모 학교 도입이 필요한 지역이다. 그러나 양천구 목3동 사례와 같이 서울시 내에 학교가 꼭 필요한 곳임에도 부지가 없는 지역의 경우에는 학교 복합화 사업의 대상지가 될 수 없다. 양천구 목3동은 학생 수가 많음에도 초등학교가 먼 거리에 있어 학생들 등하교 안전에 문제가 있는 지역으로, 이를 우려한 주민들이 학교 주변으로 이주하면서 동네가 노후화되고 있다. 최재란 의원은 “서울시 교육청과 SH공사에서 서울형 분교, 학교복합화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박강산(더불어민주당·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의원은 27일 제319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과 구의역 구간의 지상철 소음 저감대책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건국대학교의 산학협동관, 수의학관, 기숙사 등이 해당 지상철 구간과 바로 인접한다"라며 "지속되는 운행 소음으로 인해 대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고 있다"라고 질의했다. 이에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관련 내용을 사전에 숙지하지 못했으며, 2호선 지하화의 장기적인 방향과 함께 당면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최근 건국대학교는 서울교통공사에 공문을 발송하여 해당 구간의 선로 및 교각, 방음벽의 노후화 등으로 인해 법적 기준치를 초과하는 과도한 소음이 발생하고 있다며 방음벽 현대화 및 개량공사, 저속운행, 레일교환을 요청하기도 했다. 끝으로 박강산 의원은 "오세훈 시장이 창의행정을 하겠다며 지하철 역사 새단장을 홍보하고 있지만, 소음 해결이라는 기본적인 것부터 충실해야 할 것이다"라며 "서울시 도시교통실이 대학생들의 학습권을 조속히 보장해달라"라고 입장을 표했다.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올해의 ‘성북구 한 책’ 최종 후보도서를 발표했다. 2023년 성북구 최종 후보도서는 ▲『경우 없는 세계』(백온유), ▲『아버지의 해방일지』(정지아), ▲『오로라 2-241』(한수영), ▲『재능의 불시착』(박소연) 4권이다. 2010년부터 시작된 ‘성북구 한 책 읽기’ 운동은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해 성북구의 대표적인 독서운동으로 자리 잡았다.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주민협의체인 한책추진단의 토론으로 선정되는 성북구 한 책은 시대의 이슈 및 분위기를 생생하게 담고 있다. 최종 후보도서 4권으로 요즘 시대의 이슈와 분위기를 알아본다. 『경우 없는 세계』에서 학교 밖 청소년 이야기를 통해 과연 사회안전망이 잘 작동되고 있는지, 소수자에 대한 사회의 낙인과 편견에 대해 고민한다.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우리나라의 굴곡진 근현대사를 돌아보며 사상이 아닌 인간다움을 추구하며 가족 간, 세대 간 서로를 이해한다. 『오로라 2-241』는 미래의 기후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SF 소설로 기후 위기 및 환경 변화에 대해 깊이 있는 문제의식을 가진다. 『재능의 불시착』은 인간 군상을 유머러스하고 따뜻하게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