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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우리함께 마인드교육센터, LG전자 김재승 상무 초청 특강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업이 원하는 글로벌 인재’주제
2일 동국대 중강당 유학생 등 대학생 400여명 대상

뉴미디어타임즈 권숙현 기자 |

 

예비사회적기업 우리함께(대표 문혜진, 이하 우리함께)가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과 유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우리함께는 동국대유학생회와 함께 지난 2일(금) 동국대학교 본관 중강당에서 LG전자 생활가전 해외영업 총괄(Head of H&A Global Sales & Marketing) 김재승 상무를 초청해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업이 원하는 글로벌 인재’를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우리함께는 개인의 인성계발과 역량강화를 통한 우리 사회의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성교육, 문화예술교육,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온ㆍ오프라인으로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올해 6월부터는 국내 대학생과 유학생들의 인성 계발을 위한 대학별 릴레이 특강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마인드와 통찰력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 나선 김재승 상무는 연세대 중어중문과 출신으로 1994년부터 LG전자 가전 해외영업부에 입사해, 미국, 중국을 거쳐 2016년엔 대만 법인장으로 부임, 캐나다 법인장으로 일하는 등 LG에서 30년을 몸담으며 새로운 방식으로 척박한 해외시장을 개척했다. 틀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해온 그는 지난해 2월 LG전자 최초로 외교부에서 장관 표창을 받았다.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무대에 오른 리위엔수 동국대유학생회 대표는 “유학생들과 함께 멋진 강연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며, “강연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알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30여 년간 LG전자에 몸담은 김재승 상무는 기업 조직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부터 대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의 변화, 신뢰받는 인재의 특징, 도전으로부터의 혁신, 일에 관한 관점 등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로봇이 대체할 수 없는 인재는 데이터의 행간에 담긴 사람의 마음을 읽고, 신뢰를 얻는 소통이 가능하고, 불가능한 현실에 도전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승 상무는 “틀에서 벗어난 도전적 질문을 제기해보길 바란다. 모두가 안 된다고 하는 그것을 시도하고 실패를 즐기면서 끊임없이 도전하길 바란다”라며 “기회는 어렵고 불가능할 것 같은 곳에 있다”라고 말했다.

 

강연을 들은 최륜석(명지대) 씨는 “해외영업에 관한 실무를 배우려고 왔는데,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배웠다. 직업이 아닌 꿈을 갖는 것을 독려해주셨고, 비즈니스 현장에서 결국 마인드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꿈에 대한 열정을 가질 수 있는 강연이었다”라고 말했다.

 

중국인 유학생 최주은(서울시립대) 씨는 “그동안 들었던 취업 관련 강연은 대부분 노하우와 강사의 경험에 관한 것이었다. 그런데 이 강연을 통해 진정한 노하우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인공지능도 사람 사이의 관계를 뛰어넘을 수 없다는 것도 알게 됐다. 다른 사람과 최소한으로 소통해도 된다는 내 생각도 오늘 강연을 듣고 달라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문혜진 우리함께 대표는 “우리함께 마인드교육센터에서는 앞으로도 더 많은 대학생과 유학생들이 삶에 적용하며, 실천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 산하 비영리 인성교육 전문기관인 우리함께 마인드교육센터는 초, 중, 고등학생을 위한 진로교육, 학교폭력, 중독예방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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