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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북도, 일․가정 다 잡는 가족친화 기업 지원‘눈길’

가족친화문화 조성, 출생률 제고 위해 가족친화기업지원특별자금, 가족친화인증기업 바우처 지원사업 신설... 신청 몰리며 인기 실감

 

뉴미디어타임즈 최성용 기자 | 충북도는 일․생활 균형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가족친화인증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국가적인 초저출생률 위기에 대응하고 임신․출산․육아 친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하여 신설한 ‘가족친화기업지원특별자금’이 접수 첫날 오전 조기마감 됐다고 밝혔다.

 

가족친화기업지원특별자금은 충청북도 중소기업육성기금 중 30억원을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3억원 한도, 3% 고정금리로 대출해주는 정책자금이다.

 

충북도는 애초 6월 10일부터 5일간 신청을 받을 계획이었으나 접수 첫날 오전 계획 대비 150%인 45억원이 접수되며 조기 마감했고, 이들 신청기업은 지역경제 기여도, 기술력, 기업 건실도 등 평가기준에 따른 평가를 거쳐 6월 말까지 융자 결정하게 된다.

 

또한 가족친화인증 확대 및 인증기업 우대를 위해 신설한 ‘가족친화인증기업 바우처 지원사업’도 계획보다 4배 가까이 신청이 몰리며 기업의 인기를 실감했다.

 

충북도는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마케팅, 시설현대화 등 기업당 1,500만원 한도 내 바우처 형식의 수요자 맞춤형 지원사업인 가족친화인증기업 바우처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지난 5월부터 신청 받은 결과, 15개사 모집에 59개사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6월 13일 평가위원회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자 18개사를 선정하고 기업별 맞춤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충북도 김두환 경제통상국장은 “최근 MZ세대 대상 일자리 인식 조사 결과 일자리 판단기준 1위는 ‘워라벨’”이라며 “청년 인구 유입과 출생률 제고를 위하여 가족친화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족친화인증제도는 가족친화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자녀 출산 및 양육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공공기관에 여성가족부 장관이 인증해 주는 사업으로 충북도에는 299개 기업․기관(대기업 23, 중소기업 235, 공공기관 41)이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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