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 동대문구가 주민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민의 삶에 행복한 변화를 가져온 사업 BEST 11’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171명의 동대문구민(구의원 포함)과 직원이 참여한 ‘1차 설문조사’에서 민선8기 추진된 110개 사업 중 1위~20위 사업을 선별했고, 20개 사업에 대한 2차 설문조사를 실시,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2차 설문은 온(구 누리집 투표) ‧ 오프라인(설문지)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5. 10~24. 15일간 총 1,004명(주민 634명, 직원 370명)이 참여했다.
투표를 통해 선정된 민선8기 동대문구 주민체감사업 1위는 ‘동대문사랑상품권 활성화 사업’이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청량리 일대 불법노점 정비’가 2위, ‘스마트쉼터 설치’, ‘지식의 꽃밭 조성’이 3위와 4위에 올랐다.
BEST 사업 선정과 함께, 구정에 대한 주민 의견청취도 진행됐다.
‘잘한 점’으로 노점정비, 그린인프라 조성, 도로열선, 눈썰매장, 전월세 안심계약, 무료법률서비스 등에 대해 칭찬과 격려를 보낸 반면,‘개선할 점’으로 작지만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체감형 정책이 많았으면 함, 주민들이 알지 못하는 정책이 여전히 있어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주민 의견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주민체감사업 선정 결과를 통해 그간 구에서 추진해온 정책을 점검해보고 개선하는 한편, 남은 2년도 주민들과 소통하며 더 쾌적하고, 안전한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체감 BEST 11’ 선정결과 및 1~110위까지 사업별 세부내역은 12일 오후부터 동대문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