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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 안락2동, 이웃 안부 전하는 희망지킴이에게 감사 서한문 전달

 

뉴미디어타임즈 한기수 기자 | 부산 동래구 안락2동은 지난 3일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생활밀착형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활동하는 희망지킴이 174명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 서한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희망지킴이(명예사회복지공무원)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일상생활 중 주변 이웃에게 안부를 확인하고 위기가구 발굴하는 무보수·명예직 지역주민을 말한다.

 

주변 이웃에게 “잘 지내세요? 오늘도 별일 없으시지요? ”라는 흔하디 흔한 안부를 묻지만 홀로 사는 외로운 주민들에게는 그 한마디로 내 삶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해줄 누군가가 있다는 것에 큰 위로와 더불어 외로움이 해소될 수 있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성임순 안락2동 희망지킴이는 “처음에는 무뚝뚝한 이웃도 수일간 안부 인사를 건내자 힘든 사연을 오픈했어요. 이렇듯 스스로 본인 사정을 알리기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 분일수록 가까이 계신 이웃에 의해서 발굴될 가능성이 높아요”라며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강민구 안락2동장은 “우리나라는 2018년부터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이어가고 있고 자살의 대부분은 고립된 경우이며, 이는 행정 인력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며“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주민 위주의 돌봄 관계망 형성이 절실하므로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모든 주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희망지킴이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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