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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욱 창원시의원“이승규·이은상 부자 기념관 조성해야”

“지역의 문화자산”...제13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

 

뉴미디어타임즈 한기수 기자 | 남재욱 창원시의원은 5일 제13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남하 이승규, 노산 이은상 부자의 기념관을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남 의원은 1982년 국가 지원 사회장을 치르고,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은 노산 이은상 선생과 관련해 “우리는 왜 기념하고 도시의 경쟁력으로 만들지 못하나”라고 말했다.

 

남 의원은 이승규·이은상 선생을 ‘독립유공자 부자’라고 소개했다.

 

이승규 선생은 마산 최초로 기독교회(마산교회)를 세우고, 창신학교를 설립했다.

 

마산에서 3·1만세운동을 주도했으며, 1922년 세상을 떠나며 전 재산을 마산시에 헌납했다.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이승규 선생의 아들인 이은상 선생은 '고향생각', '가고파', '옛 동산에 올라', '성불사의 밤' 등을 비롯해 전국의 많은 학교의 교가를 작사했다.

 

일제강점기 조선어학회 활동 등으로 민족 고유의 정서를 대변하는 작품을 창작했다. 정부는 공훈을 인정해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남 의원은 창원시에 이승규·이은상 부자 기념관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남 의원은 “용도 폐기된 국가 소유 시설 등을 정부와 창원시가 현충시설로 지정하면 부자를 기리는 국가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며 “또한 돝섬, 3·15해양누리공원, 가고파국화축제 등과 연계하면 관광 자원으로 활용돼 지역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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