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0 (금)

어제 방문자
4,467

부산

부산시의회,‘부산 뿌리산업 고도화 기반 글로벌 산업 강화 방안’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부산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뿌리산업 진흥을 위한 연구모임’

 

뉴미디어타임즈 한기수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뿌리산업 진흥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조상진 의원(남구1, 국민의 힘) 이 주최하는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5월 29일 10시30분 부산시의회 2층 중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부산시는 나무의 뿌리처럼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나, 최종 제품에 내재되어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을 형성하는 ‘뿌리산업’의 육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부산지역의 뿌리기업은 평균 종사자수가 27.3명, 매출액 50억 미만의 기업이 53%로 대부분 영세하고 성장 정체 및 취약한 산업구조로 인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어, 부산 제조업이 가진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신기술 도입을 통한 산업구조 전환과 기업 지원 체계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뿌리산업 연구모임’은 작년 (금형, 표면처리, 소성가공 중심)부산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수립 용역을 진행하여 관련 조례 개정을 포함하여 4대 정책목표와 16대 핵심과제를 제안한 바 있다.

 

해당 연구는 지난 용역에서 제안된 1)국가뿌리산업 정책과 부산광역시 추진사업의 연계 방안과 2)부산 뿌리산업 전략 영역별 과제 도출 및 세부 추진방안, 3)금형, 표면처리, 소성가공 중심 뿌리기술 융복합 종합지원 사업 등을 구체적으로 도출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착수보고회는 연구 책임자인 동의과학대학교 서영호 교수가 과업의 개요와 주요 내용 및 추진 계획을 발표한 후, 연구단체 소속 의원과 참석자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착수보고회에는 연구진뿐만 아니라 부산시 뿌리산업 관계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하여 부산지역의 뿌리산업의 현안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적 대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 나갔다.

 

조상진 뿌리산업 연구모임 대표의원은 “열악한 뿌리산업 업계에 예산이 반영이 되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연구 결과가 정책에 연계되어 바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를 추진해 주시길 바란다.”고 연구진에게 당부했다.

 

연구용역은 올해 10월 말 준공 예정으로, 작년 1월 ‘부산시 뿌리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와 3월 5분자유발언(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 지원 확대로 경쟁력을 회복하자), 4월 '부산시 뿌리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 지역 뿌리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도를 완비한데 이어, 추가적인 정책 개발을 위한 것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한편 뿌리산업 연구모임은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연구하고 실무적 실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결성되었으며, 조상진 의원(남구1, 국민의힘)을 대표로 김광명 의원(남구4, 국민의힘), 송상조 의원(서구1, 국민의힘), 이종환 의원(강서구1, 국민의힘), 신정철 의원(해운대구1, 국민의힘) 등 총 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