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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 박수근교 올해 10월 준공, 공정률 75%

총사업비 132억여 원 투입해 길이 127m, 폭 20m의 교량 설치

 

뉴미디어타임즈 지은하 기자 | 양구군 양구읍 안대리와 송청리를 잇는 박수근교가 오는 10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박수근교 건설사업은 안대리·박수근 마을과 송청리 간 마을 연결을 통해 마을과 마을 간 연결로를 확보하고 양구읍 시가지와의 접근성을 개선함으로써 지역 내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사업비 132억 2400만 원(국비 78억 4000만 원, 도비 2억 원, 군비 51억 8400만 원)이 투입되는 박수근교는 2022년 10월 착공돼 현재 약 75%의 공사가 진행됐다.

 

박수근교는 양구읍 서천을 가로질러 길이 127m, 폭 20m, 접속도로는 길이 165m, 폭 20m로 조성되며, 태극 형상을 조형화한 독창적인 디자인과 청정 산지와 하천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반영한 부드러운 곡선 이미지와 개방형 구조의 디자인을 통해 지역 경관 개선과 이미지 제고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양구군은 다리를 건너며 자연환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설치했으며, 경관조명을 더해 야간에도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구군은 군 비행장이 위치하여 상대적으로 불리한 생활 여건을 갖고 있는 양구읍 안대리 지역이 박수근교 건설로 지역의 이미지 개선과 지역 개발에 대한 기대도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개관 예정인 ‘가족센터’와 ‘수근수근복합커뮤니티센터’, 박수근 마을 등과의 접근성을 높여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문화마을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경용 건설과장은 “박수근교가 지역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내 균형발전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차질 없이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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