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미술협회 강릉지부(지부장 강유림)가 주관하는 ‘제26회 신사임당 미술대전’의 수상작 전시회가 지난 14일부터 강릉아트센터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전국에서 출품된 781여 점의 작품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약 300여 점의 우수 작품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이번 미술대전은 강릉이 낳은 위대한 예술가 신사임당의 얼과 작품세계를 재조명하고, 한국 미술계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작가들을 발굴·지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전국 공모전으로 많은 작품이 접수되어 대회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하게 했다. 신사임당 미술대전의 꽃인 시상식은 15일 오후 2시 강릉아트센터 3전시실에서 열렸다. 대상 수상자 윤석헌 작가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경기 군포/한글서예)에는 3천만 원의 상금(작품 매입상)이 수여되며, 최우수상에는 백선영(부산 수영구/서양화), 최지현 (인천 서구/한국화) 작가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 전시는 2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10월 14일~19일)는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입체 외 부분, 2차(10월 21일~26일)는 한문, 서예, 한글서예, 문인화, 캘리그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경북 청송군 소노벨 청송에서 ‘2025 창업체험교육 관리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운영한다. 이번 워크숍은 급변하는 진로교육 환경 속에서 학교 관리자의 창업체험교육 리더십과 실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초·중·고 학교장 및 교감 21명이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학교 창업교육의 비전과 방향 특강 ▲초·중등–대학 연계 창업교육 사례 공유 ▲지역 창업기업 현장 탐방 ▲단위학교 창업교육 실행전략 분임 토의 등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창업가정신을 학교 교육과정 속에 어떻게 녹여낼지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수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영남대학교와 협력하여 운영되며, 지역 창업 생태계와 학교 교육이 연계되는 실질적 모델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워크숍에서 도출된 우수사례와 의견은 향후 ‘2026 창업교육 추진 계획’ 수립 시 반영될 예정이다. 김성래 중등교육과장은 “학교 관리자들이 창업교육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고, 교사와 학생을 지원하는 실질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동해시여성단체협의회가 자매도시인 김제시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15~16일 양일간 동해시청 대회의실에서 친선교류 행사를 열고, 지역 화합과 우호 증진을 다졌다. 이번 행사는 두 도시 여성단체 간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와 단체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해시와 김제시는 지난 1999년 4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2018년 11월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매년 상호 방문을 이어오며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김제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기념식 후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논골담길 등 동해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관광해설사의 안내와 함께 지역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체험했다. 김행숙 동해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번 교류는 자매도시 간 우호를 다지고, 여성단체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과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단체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동해시 가족과장은 “이번 교류 행사가 여성의 사회 참여와 권익 신장에 대한 공감대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윤길로 의원(무소속, 영월 2)이 대표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5일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조례안에는 ▲ 조례의 목적 명확화 ▲ 답례품선정위원회의 구성·운영 ▲ 기부자에 대한 예우 근거 신설 등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의 원활한 운용에 필요한 사항들이 포함됐다. 특히, 기부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기부자 예우’ 조항을 새로 신설한 것이 핵심이다. 또한 관련 법령의 정비 기준에 부합하도록 조례 내용을 보완해 법적 완성도와 행정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했다. 윤길로 의원은 “고향사랑기부제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국민이 함께 지역을 살리는 뜻깊은 제도이지만 아직 참여와 관심이 기대만큼 활발하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라며, “이번 개정을 통해 기부자분들이 더 큰 자부심을 느끼고, 이를 통해 도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10월 23일 열리는 도의회 제34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
태백시의회는 15일 의원간담회를 개최하고, 국가정책추진실(태백시 경제진흥사업 추진 현황 외 2건) 및 건설과(볼라드 설치공사 추진 현황)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고재창 의장은 국가정책추진실이 추진 중인 태백 경제진흥사업과 관련하여 “행정안전부와의 적극적인 협력과 방문을 통해 중앙투자심사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폐기금을 비롯한 각종 기금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과적으로 투입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건설과의 볼라드 설치공사 추진 현황에 대해 “최근 태백산모텔 앞에서 발생한 사고의 경우, 보행자가 있었다면 큰 인명 피해로 이어졌을 수 있었다”고 우려를 표하며, “당초 가드레일과 경계석 설치 계획이 볼라드 설치로 변경되면서 사고가 더욱 심각하게 발생한 점을 지적하며, 이와 같은 설계 변경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업무에 임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재욱 부의장은 국가정책추진실의 대체산업 고용효과 분석 및 전문인력 양성 방안 연구용역과 관련해 “시민들이 사업에 참여하고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사업별 전문인력 양성
홍천교육지원청은 10월 14일과 15일 이틀간 홍천문화원 강당에서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교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2025 인생 책 소개하기’ 학생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학생 35팀 48명, 중학생 15팀 25명 등 총 73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인생 책’을 발표하며 독서의 즐거움과 가치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인생 책 소개하기’는 2025년 독서 교육 활성화를 위해 홍천교육지원청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학생들이 한 권의 책을 선정해 △책 제목 △작가 소개 △주제 및 줄거리 △개인적 감상과 책의 의미 등을 압축하여 5분 내외로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무척 떨렸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을 친구들 앞에서 소개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다른 친구들이 소개한 책도 꼭 읽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선옥 교육장은 “책을 통해 인생의 방향과 가치관을 탐색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소통·공감 능력을 키우고, 책 읽는 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학생교육원 청소년인생학교는 단풍이 물들어가는 10월을 맞이하여 15일, 17일, 22일에 3차례에 걸쳐 도내 초·중·고 교원들을 대상으로 2025 하반기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초·중·고 교장을 대상으로 하는 제1차 연수는 △‘청소년인생학교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청소년인생학교 오상현 기획위원)을 시작으로 △‘웃는 얼굴로 구워삶는 언어의 기술’(연세대 글로벌엘리트학부 박응석 교수), △‘차의 맛과 향을 느껴보는 작은 여행’(한국차문화산업연구소 김세리 소장) 강의가 이어진다. 특히 △‘웃는 얼굴로 구워삶는 언어의 기술’ 에서는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유쾌한 소통 기법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초·중·고 일반 교원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제2차 연수는 △오상현 기획위원의 기존 특강에 이어 학교·현실·삶의 인문학을 다룬 △‘세 개의 인문학’(숭실대 김시천 교수), 동물 복지에 대해 논의하는 △‘동물과의 관계로 본 인간이란 무엇인가?(한국성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성호 교수)’가 운영된다. 초·중·고 교감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제3차 연수는 오전에는 △오상현 기획위원의 특강에 이어 일상을 건강
강릉시는 연말 기부 집중 기간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활성화하고, 지난 가뭄 극복 과정에서 전국 각지에서 보내준 따듯한 응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가뭄극복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10월 15일 수요일부터 오는 11월 7일 금요일까지 진행되며, 기간 내 강릉시에 10만 원 이상 온라인으로 기부한 기부자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참여할 수 있다. 주요 내용은 ▲선착순 200명에게 네이버페이 1만 원권을 기존 답례품 외에 추가 제공과 ▲강릉 주요 관광지 할인 혜택 확대이다. 특히, 아르떼뮤지엄의 경우 입장권 할인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하고 하슬라아트월드는 입장권 할인 기존 20%에서 25%로 확대 적용하며, 이번 이벤트 참가자뿐 아니라 기존 기부자도 올해 말까지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염현찬 특별자치과장은 “이번 이벤트는 가뭄 극복을 위해 강릉시에 보내주신 기부와 응원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은 것”이라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인 따뜻한 마음이 강릉의 회복과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신경호 교육감과 17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관계자 등 50여 명이 철원군 노동당사에서 열리고 있는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철원 노동당사' 행사를 방문해 역사와 예술이 융합된 현장을 체험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전쟁과 분단의 상징적 공간인 철원 노동당사의 역사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현장 기반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관계자들은 철원역사문화공원 일대에서 진행되는 미디어아트 공연을 관람하며 평화와 통일의 메시지를 되새겼다. 특히 이날 관람한 미디어아트 공연은 철원 노동당사의 웅장한 건축물을 배경으로 첨단 디지털 영상을 투사하여, 군국장병의 고마움과 평화의 소중함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보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신경호 교육감은 "미디어 아트라는 현대적 매체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평화의 소중함과 국군장병의 고마움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행사인거 같다며 많은 관내 학생들이 관람하면 좋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철원 노동당사’ 행사는 철원의 역사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남북9축고속도로 추진협의회는 10월 15일 영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군민체육대회 개회식과 연계하여 남북9축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염원하는 대규모 퍼포먼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협의회가 주관하고 영양군이 주최하였으며, 양구, 인제, 홍천, 평창, 정선, 영월, 봉화, 영양, 청송, 영천 등 10개 시·군 대표단과 군민 1만여 명이 참석해 고속도로 건설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대내외에 알렸다. 행사는‘남북 9축, 함께 잇다’를 주제로, 각 시군 대표단이 상징적인 고속도로 표지판을 제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협의회장 지자체인 양구군은 상징 깃발을 영양군에 전달하며 남북9축고속도로의 조속한 추진을 염원하는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이번 퍼포먼스는 남북을 세로로 잇는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축으로서 남북9축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협의회는 이를 발판으로 중앙정부와 국회에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하고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지희 기획예산실장은 “남북9축고속도로는 수도권과 접경지역, 동서 내륙을 연결하는 국토의 대동맥으로, 국가균형발전과 물류 효율화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국내 유통 중인 프리미엄 프렌치 맥주 크로넨버그 1664 블랑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세계적인 배우 로버트 패틴슨(Robert Pattinson)이 칼스버그 그룹을 통해 선정됐다고 밝혔다. 로버트 패틴슨은 세련된 감각과 자신만의 개성을 가진 스타일 아이콘으로, 1664 블랑이 지향하는 현대적 세련미와 독창적인 브랜드 감성을 완벽하게 담아내는 인물이다. 크로넨버그 1664 블랑은 로버트 패틴슨과 함께 프리미엄 맥주로의 브랜드 철학인 ‘Good Taste’를 다면적으로 알리는데 초점을 맞춰 영화감독 브래디 코벳(Brady Corbet)과 협업, 영화적 방식으로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하며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프리미엄 권역 유태영 상무는 “글로벌 앰배서더인 로버트 패틴슨을 통해 단순한 파트너십이 아닌 새로운 문화적 영역으로 도약하는 장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배우 김미경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며 40년 연기 인생의 결실을 맺었다. 연극 무대에서 시작된 탄탄한 연기 내공1963년생인 김미경은 1985년 연극 '한씨연대기'로 데뷔하며 연기 인생을 시작했다. 당시 1인 13역이라는 파격적인 도전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이후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최선생' 등 다수의 연극 무대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최선생'으로 제26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신인 여자 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자로서의 기량을 인정받았다. 브라운관 진출, 다양한 캐릭터로 존재감 각인1999년 드라마 '카이스트'의 매점 주인 역으로 본격적인 브라운관 활동을 시작한 김미경은 초기에는 독특한 캐릭터로 주목받았다. 노희경 작가의 '굿바이 솔로'에서 해영 역을, MBC '태왕사신기'에서는 백호의 신물을 지키는 대장장이 마을의 대장 바손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쳤다. 2012년 SBS '신의'에서 최 상궁 역으로 시대극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그는 2013년 SBS '주군의 태양'에서 주성란 역을 맡아 독특한 캐릭터 연기를 선보였다.
AI와 예술이 만났다. 케이리즈갤러리의 융합 예술 프로젝트 ‘BLANC x 대동여지도’가 ‘XR & 공간컴퓨팅 특별전’ 현장에서 ‘우리 시대의 지도’로 새롭게 펼쳐졌다. 케이리즈갤러리(KLIZ Gallery, 대표 김현정)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리고 있는 ‘2025 XR & 공간컴퓨팅 특별전(XR & Spatial Computing Show 2025, X-Space 2025)’에 참가 중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AI크리에이터협회(KAICA, 협회장 심원문)가 운영하는 ‘AI 크리에이터 갤러리’ 공동 부스 초청 형식으로 진행되며, 케이리즈갤러리는 대표 융합 예술 프로젝트인 《BLANC x 대동여지도: Map for Harmony with BLUECANVAS》를 선보이고 있다. 《BLANC x 대동여지도》는 2024년 파리 패럴림픽을 기념해 열린 한·불 특별교류전 《BLANC》의 정신을 잇는 장기 프로젝트다.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해, 장애와 국적,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넘어 ‘공존과 하모니’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작품은 한국과 프랑스, 발달장애인 작가와 일반 작가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