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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한림 신천 ‘이팝나무길’ 도로명 부여

 

뉴미디어타임즈 한기수 기자 | 김해시는 한림면 신천리 이팝나무 명소 주변 도로명을 ‘이팝나무길’로 변경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천리 이팝나무는 1967년 7월 천연기념물 제185호로 지정된 수령 600년이 넘는 국내 최고령 노거수로 주민들은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여기고 있다.

 

시는 이러한 지역적 특색을 반영해 기존 기초번호 방식의 도로명인 김해대로1472번길을 이팝나무길로 변경했다.

 

시는 지역적 특색을 살리면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마을 이름이나 역사·문화적 명소를 반영한 도로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한림면 김해대로1472번길을 이팝나무길로, 대동면 동남로195번길과 동남로209번길을 신동길과 신동안길(신동마을)로, 동남로317번길을 하사길(하사마을)로 지역적 특색과 고유지명을 반영한 도로명으로 변경했다.

 

주소 사용자들의 도로명 변경에 대한 동의율이 80% 이상으로 긍정적이다.

 

도로명주소 변경은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주민의견을 수렴 후 지난 13일 고시 완료 후 주소 사용자들에게 고지됐고 주소정보시설(도로명판, 건물번호판)은 이달 말까지 변경을 마무리한다.

 

각종 공적장부의 주소는 김해시에서 일괄적으로 변경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김홍국 토지정보과장은 “이달 초 김해시 시목이 이팝나무로 변경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도로명 부여로 주민들의 주소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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