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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수목원 유아숲체험·숲해설 프로그램 인기

2021년부터 올해 4월 말까지 누적 이용객 2만 2000여 명

 

뉴미디어타임즈 지은하 기자 | 양구군이 산림교육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유아 숲 체험과 숲 해설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유아 숲 체험은 숲을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5~7세의 유아가 숲에서 자연과 교감함으로써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고 오감 발달과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며, 숲 해설은 전문 숲해설가의 해설을 들으면서 계절별 꽃과 나무를 관찰하고 자연을 체험하는 활동으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산림교육 프로그램은 2021년부터 올해 4월 말까지 숲 해설 1만 2698명, 유아 숲 9615명 등 총 2만 2000여 명이 참여했고, 특히 올해 4월 한 달 동안에만 100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산림교육과 휴양에 대한 방문객들의 수요와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운영되는 유아 숲 체험은 4월부터 12월까지 꼬물꼬물 땅속 친구들을 만나요, 올챙이가 꼬물꼬물, 애벌레 너는 누구니?, 풍덩풍덩 물놀이, 매미와 흙 놀이, 구상나무 침이 궁금해요, 숲속의 씨앗 찾기, 숲길을 걸어요, 구상나무 리스·까치 둥지 만들기 등 계절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양구수목원 내에 있는 가족 놀이 체험장과 우주과학 체험장에는 미끄럼틀, 트램폴린 등의 어린이 놀이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피크닉 광장에는 연못, 그네, 네트 놀이대 등이 갖춰져 있어 어린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기에 제격이다.

 

아울러 목재 문화 체험관에서는 목공예 프로그램이 상시 진행돼 장난감, 학습 기구 등 다양한 목제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 집중력과 창의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유아 숲 체험과 숲 해설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연중 운영하며, 온라인으로 사전에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단체인 경우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3~7명의 어린이로 구성된 단체가 온라인으로 사전에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어린이집·유치원 등 7명 이상 단체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유아숲 체험과 숲해설 모두 체험비는 무료다.

 

정용섭 산림자원관리팀장은 “수목원에서는 숲을 교육의 장으로서 유아부터 성인까지 숲이 가진 가치와 기능을 배우고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방문객들의 반응도 매우 좋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산림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각종 체험시설을 보완·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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