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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청년 마음이음 사업 '일대일 심리상담 및 집단상담' 참여자 확대 모집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 거주 청년(18~39세)을 대상으로 총 780명에게 무료 상담 지원

 

뉴미디어타임즈 한기수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8일부터 '청년 마음이음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들이 취업, 대인관계, 스트레스 등으로 겪는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전문 심리상담사와 상담을 통해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22년 처음 시작돼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에 거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일대일(1:1) 심리상담'과 '마음치유 집단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총 780명에게 무료로 상담을 지원한다.

 

참여자 편의를 위해 지역별로 6개 전문 상담 기관을 모집․선정했으며, 참여자는 본인이 희망하는 지역을 선택해서 신청하면 된다.

 

올해는 지난해 참여 청년들의 높은 호응으로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일대일(1:1) 심리상담'은 600명, '마음치유 집단 프로그램'은 180명을 모집한다.

 

'일대일(1:1) 심리상담'의 경우, 지난해 신청 당일 조기 마감되는 등 청년들의 참여 의지가 높았다. 올해는 4회를 지원하며, 상담 전 실시하는 심리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 맞춤형 상담을 추가로 제공한다. 1회당 상담 시간은 50분으로, 상담일과 시간은 상담 기관과 협의해 조율할 수 있으며, 상담은 지정 전문 기관에서 진행된다.

 

'마음치유 집단 프로그램'은 자기 이해, 대인관계, 스트레스 관리 등을 주제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프로그램당 신청 인원은 최대 10명까지다.

 

또한, '부산시 청년 기본 조례' 개정으로 올해 청년 연령이 확대돼 부산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마음치유가 필요한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일대일(1:1) 심리상담' 참여자는 1차와 2차로 나눠 각각 300명씩 모집한다. 1차 참여자는 오는 5월 28일 오전 10시부터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2차는 8월 중 모집할 예정이다.

 

'마음치유 집단 프로그램'은 6개 프로그램으로 신청기관과 프로그램별로 주제와 일정이 다르며, 5, 6, 7월에 걸쳐 순차적으로 6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5월 29일 오전 10시부터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모집을 시작하며, 6월 말, 7월 말에도 각각 60명씩 모집할 예정이다.

 

남정은 시 청년산학정책관은 “청년의 감수성에 맞는 상담체계를 구축해 부산 청년들이 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이번 사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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