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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무더위 대비, 온열취약계층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사업 추진

 

뉴미디어타임즈 한기수 기자 |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 돌봄서비스 강화, 경로당 선풍기 및 냉방비 지원

 

여름철 폭염 발생을 대비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4년 폭염대비 온열취약계층 보호대책’을 추진한다.

 

상시 보호가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운영하여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호출기를 눌러 119에 자동으로 신고하거나 활동량 감지기를 통해 쓰러짐이 의심되는 상황을 확인해 안부를 살피며, 폭염특보 알림 및 음성신고 등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444명을 활용해 돌봄 대상자 6,808명을 대상으로 폭염 발효 시 신속하게 안전을 확인하고, 무더위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하기 등 폭염 대비 행동요령 수칙 홍보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건강관리 안내를 강화한다.

 

아울러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취약계층 노인가장세대 1,900가구에 3만원의 냉방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세대 중 65세 이상 독거노인, 노인부부가구, 조손가정에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어르신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노인여가복지 시설인 경로당에도 폭염에 대비하여 5월 중 고양사랑기금으로 선풍기 500대와 7월과 8월 가장 무더운 2개월간 경로당 냉방비 33만원 지원된다. 경로당은 무더위 쉼터로도 지정되어 시민들도 더위를 피해 휴식할 수 있는 시설로 냉방비 지원으로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보호하고 시민들에게 시원한 쉼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의창노인종합복지관 냉난방기 교체 및 장기요양기관 공기순환기 설치

 

창원시는 의창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냉난방기 74대를 전면 교체한다.

 

2011년 개관 당시 설치한 냉난방기의 내구연한(9년)이 경과하여 잦은 고장 및 부품 단종으로 수선이 어려워 이용자들이 추위와 더위에 불편을 겪었다.

 

이에 노후된 시설을 개선하여 이용 어르신의 편의 증진은 물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4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6월 상반기 프로그램 수강이 끝난 후부터 7월까지 냉난방기를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또한 노인요양시설 등 입소형 장기요양기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장기요양기관에 환기설비(공기순환기) 설치를 8개소에 17대 지원한다.

 

공기순환기 설치로 봄철 미세먼지는 물론 무더운 여름철 밀폐된 실내 공기를 순환시킴으로써 쾌적한 실내환경 개선에 앞장 서 나갈 예정이다.

 

식중독 발생 사전 예방 집단급식소 냉장고 외부온도계 무상지원

창원시는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해 관내 집단급식소 700여 개소를 대상으로 냉장고 외부온도계를 무상 배부한다고 밝혔다.

 

냉장고 외부온도계는 냉장고 내부에 온도계 센서 선을 부착하여 냉장고 외부에서도 내부의 온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계로 식재료 적정 온도 유지 여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냉장고 외부온도계 배부는 5~7월 중으로 배부될 예정이며, 배부가 완료되면 온도계 부착 여부와 적정온도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점검 및 위생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서호관 복지여성보건국장은 "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돌봄서비스, 식중독 사전 예방을 위한 냉장고 외부 온도계 지원, 냉방비 및 여름나기 물품지원으로 건강한 여름을 나기를 바라며, 시에서도 온열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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