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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 지사협, 여름철 앞두고 홀몸 어르신 20가구에 해충방제 서비스 제공

저소득 어르신 가구에 해충·세균 방제활동부터 사후 관리까지 무료 서비스

 

뉴미디어타임즈 권숙현 기자 | 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거 환경이 열악한 홀몸 어르신 가구에 ‘나눔천사와 함께하는 해충방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름철을 앞두고 파리, 모기, 바퀴벌레 등 해충을 없애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기 위한 이번 서비스는 5~6월 두 달 동안 정자2동 저소득 홀몸 어르신 가구 20곳에서 진행된다.


정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선별해 해충방제 전문업체와 함께 가정 내 해충 발생 원인 등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충과 세균 방제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이어, 주거 환경이 쾌적하게 유지되도록 환경 진단과 사후 관리도 지원할 예정이다. 모든 서비스가 무료다.


‘나눔천사와 함께하는 해충방제 서비스’는 정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3년째 진행하고 있는 홀몸 어르신 돌봄 사업이다. 여름철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효과가 커 어르신들의 호응이 높다.


지난 3일에는 정자2동에서 홀로 거주하는 김모 할머니 가정에서 올해 첫 방제 서비스가 이뤄졌다. 구석구석 청소하고 소독약을 뿌리는 작업이 2시간 넘게 이어졌다.


김 할머니는 “바퀴벌레가 아무 때나 여기저기 기어 다녀 걱정이 많았는데 도무지 없앨 방법이 없었다”며 “이른 아침부터 애써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정혜인 정자2동장은 “주거 환경이 취약할수록 질병 감염의 위험이 높은 만큼 세심한 해충방제가 꼭 필요하다”며 “어르신들의 더 나은 생활환경을 만들고 안부도 확인할 수 있어 여러모로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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