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0 (금)

어제 방문자
4,467

부산

부산시,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확충 위해 총력 지원 나선다!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는 코로나 전(2019년) 대비 5천192명(52.2퍼센트(%)) 감소, 운행 가동률은 45퍼센트(%)에 그쳐

 

뉴미디어타임즈 한기수 기자 | 부산시는 법인택시업계의 경영난 해소에 이바지하고자 택시조합과 함께 '택시 운수종사자 확충 지원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택시 승객이 줄고 수입이 급감하면서,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는 코로나 이전 대비 5천 명 넘게 감소했다.

 

이는 2019년 대비 50퍼센트(%)가 넘게 감소한 수치다.

 

이로 인해 법인택시 가동률도 지난 2월 기준 45퍼센트(%)에 그치고 있다.

 

택시업계에 일할 사람이 줄고 경영난이 심화되면서, 시민들의 원활한 택시 이용에도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택시기사 부족 등 경영난으로 인한 존폐 위기 속에서 법인택시업계의 숨통을 트기 위해 ‘택시 운수종사자 확충 지원계획’을 마련해 본격 지원에 나선다.

 

'택시 운수종사자 확충 지원계획'은 ▲택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 강화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 ▲택시업계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 노력 ▲택시업계 자생력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등 4대 분야, 9개 세부과제로 구성된다.

 

먼저, 택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언론 및 온오프라인 등 전방위적인 시민 홍보를 지속 추진하고, 신규 종사자 유인을 위한 취업 안내에도 적극 나선다.

 

또한, 장년(시니어)층을 대상으로 한 ‘시+조합 합동 채용 설명회’를 처음 개최하고, 신규입사자에 대한 ‘취업 정착수당’과 65세 이상 종사자 ‘의료적성 검사비’ 등 다양한 혜택(인센티브)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대시민 명품 서비스 제공을 위해 택시 운수사업자를 대상으로 ‘경영․친절 마인드 함양 워크숍’을 개최하고, 시․택시업체․조합이 참여하는 ‘현안 대응 원탁 회의(라운드 테이블)’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근로형태 다양화 등 택시 자생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적극 추진한다.

 

김수안 시 택시운수과장은 “택시업계가 코로나19 이후 종사자 인력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법인택시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며, “시민들의 원활한 택시 이용과 택시업계 경영난 해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업계 지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