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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의회 최은영 의원 부산지역 최초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

해운대구 사회적, 경제적, 심리적으로 점차 고립되어 가는 청년 발굴, 사회적 고립 문제 해결 위한 종합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체계 구축 담은 조례안 마련

 

뉴미디어타임즈 한기수 기자 | 학업과 취업의 실패, 인간관계에서의 좌절을 경험하면서 느끼게 되는 청년들의‘외로움과 불안감!’. 이런 감정들이 점차 쌓여 우울증과 고립, 은둔으로 이어지며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가 되어가는 청년들의 삶의 현실에서 온전하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은 없을까.

 

고립청년을 지금부터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중장년, 노년으로 장기 고립의 위험과 가족 자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에 지자체는 고립청년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대응해야 한다.

 

최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의회에서는 사회적 고립청년을 발굴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종합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청년의 삶의 질을 높이며, 청년을 보다 건강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담고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지난 5.10 폐회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의회 제278회 임시회에서 최은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중2,좌2,송정동)이 대표발의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가 통과됐다.

 

이 조례안은 부산지역에서 최초 제정된 것으로, 사회적 고립청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추진계획 수립과 지원사업,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한 실태조사 등 종합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체계 구축 방안들이 담겨 있다.

 

최은영 의원은‘무분별한 경쟁으로 인한 미래 불안정, 학업과 고용 불안에 따른 스트레스, 이념 논쟁과 코로나 상황에서 발생된 대면생활의 어려움 등 다양한 사회문제로 인해 청년들이 사회적, 경제적, 심리적으로 고립되어 가는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청년인구의 약 5%인 54만명이 사회적 관계를 단절한 채 살아가고 있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청년이라는 가장 중요한 시기에 고립된 청년들을 지역사회로 이끌어 낼 수 있는 밑걸음이 되어 일상회복을 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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