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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취약계층 고효율 조명·전기시설 무상 교체

올해 경로당 45곳, 서민층 70가구 지원

 

뉴미디어타임즈 한기수 기자 | 김해시는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를 구현하고 전기시설 안정성 확보를 위해 ‘복지시설 고효율 LED조명 교체사업’과 ‘서민층 전기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LED조명은 일반 형광등에 비해 소비전력이 절반가량 낮고 수명은 5배 이상 길어 전기요금과 유지비용의 절감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친환경 고효율 조명이다.

 

시는 총 1억 원(국비 5,000만원, 시비 5,000만원)을 투입해 관내 경로당 45개소를 대상으로 고효율 LED조명 900여 개를 무상으로 교체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안전진단을 받는다. 이를 통해 연간 45MWh(90MWh→45MWh)의 전력사용량을 절감, 매년 1,700만 원의 전기요금을 줄이고 안전한 건물환경을 조성한다.

 

지원 대상은 사회복지사업법 제34조에 따라 설치·운영하는 복지시설이다. 다만 준공연도가 5년이 경과하지 않은 시설이나 기존 설치된 조명이 일반 형광등이 아닌 경우는 제외된다.

 

이와 함께 서민층 가구 전기시설을 개선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노후·불량한 차단기, 콘센트 등을 교체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에 안전진단을 받아 누전과 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독거노인, 장애인 등), 복지시설로 올해 70가구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2개 사업 추진으로 복지시설의 전기요금을 줄이고 에너지 취약계층인 서민층 가구가 전기시설을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며 “더 많은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에너지 복지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원 대상 여부와 사업 신청 문의는 김해시 민생경제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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