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타임즈 안용운 기자 | 팍스젠바이오(대표 박영석)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해 마케팅,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함으로써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데 목적을 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수출 지원사업, 정책금융, 보증 및 보험, 시중은행 금리 및 환거래 조건, R&D 사업, 지자체 지원사업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지정하는 이번 '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는 총 2080개사가 지원해 4.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팍스젠바이오가 유망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팍스젠바이오는 체외진단의료기기를 제조 및 수출하는 분자진단 전문업체로, 자체 개발한 세계 최초의 다중신속 분자진단 원천특허 기술인 'MPCR-ULFA'를 적용해 호흡기 바이러스, 결핵, 성 매개 감염질환, 인유두종 바이러스 등을 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팍스젠바이오는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바탕으로 인도, 베트남, 볼리비아, 체코, 짐바브웨 등 모든 대륙에 진출해 있다. 특히 인도에서는 국가 결핵 퇴치사업(NTEP)에 참여해 결핵 종식을 목표로 인도 파트너 AB사와 임상시험을 진행했으며, 'MICROCON India' 전시회를 통해 제품을 홍보했다.
최근에는 베네수엘라에 전 품목의 제품을 신규 수출했고, 이란에서는 파트너사인 FAM TAN AZMA와 협력해 테헤란에서 개최한 '임상실험실의 품질개선 학회(QICL 2024)'를 통해 제품과 기술을 홍보했다.
전영채 팍스젠바이오 해외 마케팅 상무이사는 '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선정으로 해외 시장 진출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년 내에 팍스젠바이오의 코스닥 상장을 위해 해외 매출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