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타임즈 권숙현 기자 |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주민자치회가 청소년 주민자치 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스피치 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은 ‘나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말하기’를 주제로 사고력과 자존감을 키우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교육생은 송죽동 청소년 주민자치 위원 10명이다.
짧은 전문가 강의에 이은 개인별 말하기, 피드백 등 실습 위주 수업에 강의실은 활기가 넘친다. 학생들은 친구들이 말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장단점을 찾아내고 서로에게 조언을 건네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강사는 수원시청 아나운서 겸 작가로 근무하는 한선지 주무관이다. KBS, 경기GTV 등 방송사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교육은 지난 15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오는 6월 3일까지 다섯 차례 이어질 예정이다.
주요 수업 내용은 △나에게 맞는 목소리 톤 찾기 △개인 발음 진단 △표준어·경어 등 바른 언어 알아보기 △비언어적 표현 배우기 등이다. 마지막 수업에는 학부모들과 함께하는 ‘송죽동 주민자치 정책발표회’가 마련돼 있다.
전제승 송죽동장은 “청소년들이 미래 주민자치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우리 청소년들이 당당하고 논리적으로 말하는 방법을 배우는 한편 마을을 위한 사업에도 새롭게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