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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캠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새 출발 이야기’를 담은 ‘새출발기금 수기공모’ 수상작 발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코로나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ㆍ자영업자의 재기지원을 위해 작년 10월부터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 ‘새출발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새출발기금(대표이사 권남주)은 새출발기금을 통해 희망을 얻고 도약을 시작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이야기를 듣고자 개최한 ‘새출발기금 이용 수기 공모전’ 결과를 11월 17일(금) 발표했다.

 

지난 10월 4일(수)부터 약 1달간 진행한 수기 공모전은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진정성·완성도·활용 가능성을 기준으로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3편 등 총 31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은 새출발기금 채무조정을 통한 재기의 진정성과 미래에 대한 새 희망을 잘 표현한 「‘새출발기금’이란 말만 들어도 코끝이 찡해집니다」가 수상했다.

 

대상에 선정된 박OO씨는 산소수기기 사업을 운영하던 중 코로나19에 따른 정부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방문판매가 중단되자 인건비, 임대료 등이 순식간에 빚으로 쌓였다. 절망에 빠졌던 박씨는 새출발기금을 통하여 올해 6월, 채무를 감면받아 10년간 분할 상환할 계획이다. 그는 “새출발기금이 단순한 채무감면을 넘어 새 출발을 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주었다”고 전했다.

 

새출발기금은 대상 200만 원, 최우수상 100만원 등 총 상금 800만 원을 수상자에게 전달하고, 수상작을 11월말 중 수기집으로 발간하여 새출발기금 홈페이지(새출발기금.kr)에 게재해 국민들에게 새출발기금을 널리 알리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새출발기금 대표이사(권남주)는 “이번 수기집은 새출발기금 채무조정을 통하여 다시 한 번의 새 출발을 꿈꾸는 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며, “이번 이용 수기를 통해 빚으로 고통받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재기의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새출발기금은 ’23.10월말까지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ㆍ자영업자 40,845명에게 채무액 64,306억 원 규모의 채무조정 지원 신청을 접수해, 이 중 매입형 채무조정을 통해 12,970명(채무액 9,666억 원)과 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하여 평균 70%의 원금을 감면 지원했다.

 

※ 중개형 채무조정을 통해 ’23.10월말 기준 11,306명(채무액 7,255억원)의 채무조정 확정

 

매입형 채무조정 약정자 현황 분석결과, 약정자의 평균 나이는 46.4세로 43%가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음식점업·도소매업·제조업종을 운영하던 개인사업자가 새출발기금 채무조정을 이용했다.

 

또한, 약정체결한 채무 현황을 분석하면 1인당 평균 채무액 7.5천만 원 중 5.2천만 원을 감면받아 9년간 매월 27만 원씩 상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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