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센터장 윤정환)은 ’23년 10월 17일(화) 신안군 흑산면 보건지소 및 흑산도항을 방문하여 해마다 극성을 부리는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한 신속한 검역 대응체계를 점검하였다.
윤정환 센터장은 “불법조업 중국어선으로부터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은 물론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한 감염병이 존재할 수 있다.”라면서, 올해 9월 11일(월)부터 서․남해안 금어기(해상조업 금지) 해제로 중국어선 조업 시기에 맞춰, 기상악화 및 선박 고장 등으로 흑산도에 피난하는 중국어선 등에 대한 신속한 검역을 국립목포검역소에 주문하였다.
또한 시간상 또는 공간상 한계 등으로 검역, 역학조사 및 진단분석 등 감염병 대응이 지체되지 않도록 권역 질병대응센터-검역소-보건소(흑산지소) 간 상시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긴밀하게 상호 협력할 것을 당부하였다.
* 방역체계: 진단분석 및 역학조사 지휘(권역 질병대응센터), 검역지휘 및 역학조사 교육(검역소, 권역 질병대응센터), 검역 지원(흑산면 보건지소) 등
특히, 중국은 현재 페스트, 동물(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이 일부 지역에서 유행하기 때문에 위험도 평가를 통해 “검역관리지역(국가)”로 특별 지정하고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감염병 대응, 교육 및 홍보 등에 있어 지역 보건기관과 공동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감염병 사각지대 해소 및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