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은평구는 지난달 27일 서서울농협과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이웃돕기 성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서서울농협으로부터 백미 10Kg 250포, 김치 10Kg 100박스를 후원받아, 이는 관내 저소득 가구에 전달됐다. 조원민 서서울농협 조합장은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매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고 이웃들을 위한 후원품을 전달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시는 마음과 함께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올 연말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화려한 빛과 음악으로 겨울의 정취를 자아내는 축제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12월 15일 개막 점등식을 시작으로 2024년 1월 21일까지 총 38일간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2023 서울라이트 광화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00년 만에 복원된 광화문 월대~광화문광장 사이에 800m 길이 초대형 미디어파사드와 조명연출로 비주얼과 역사적 의미를 담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문을 여는 점등식은 12월 15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되고, 다음 날인 12월 16일 오후 6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공개방송될 예정이다. ‘서울윈터페스타(윈타)’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쇼(프로젝션 맵핑) ·조명 라이트쇼 ·세종문화회관 외벽 미디어갤러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K-컬처 스크린 ·빛조형 작품 등 총 20개국 53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미디어아트 전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서울윈터페스타(윈타)’는 겨울철 도심 곳곳에서 나눠 진행하던 연말연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시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국제구호개발단체인 사단법인 굿피플인터내셔널과 함께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식료품 상자 2만 3천개(23억 원 상당)를 포장하는 ‘2023 사랑의 희망박스 박싱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박싱데이’는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12월 26일을 일컫는 말로, 곡물, 과일 등을 상자에 담아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선물하는 관습에서 유래된 말이다. ‘2023 사랑의 희망박스 박싱데이’는 연말을 맞이해 민간단체, 기업 등이 협력하여 이웃을 돕는 순수 민간차원의 나눔운동이다. 본 행사는 4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진행되며 오세훈 시장과 기부행사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굿피플인터내셔널의 이영훈 이사장, 김천수 회장, 그리고 김현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및 박충일 CJ제일제당 본부장 등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우선 기부전달식을 가진 뒤, 사랑의 희망박스를 포장한다. CJ제일제당의 후원으로 마련되는 희망박스는 참기름, 밀가루, 고추장, 된장 등 총 17종의 식료품 등으로 구성되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2만 3천 개의 상자를 정성스럽게 포장해 어려운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대상으로 지급하는 ‘문화누리카드’ 사용을 12월 31일에 마감한다. 금년도까지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은 내년으로 이월되지 않고 자동으로 소멸된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서울시가 저소득층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활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1인당 연 11만 원을 지원하는 문화복지 사업이다. 문화누리카드는 전국 3만여 개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서울에서는 ·문화예술(공연·전시, 영화, 도서, 문화체험 등) ·국내여행(KTX, 시외·고속버스) ·체육활동(구직영 공공체육시설) 등 약 4,060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서울 지역 가맹점은 2020년 약 2,500개소에서 2023년 약 4,060개소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가맹점 목록은 누리집 또는 각 주민센터에 배포된 이용 안내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그 밖에 ·한국문화재재단 ·코레일관광공사 ·서울어린이대공원 체험 프로그램 ·서울자전거 따릉이 등 온라인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시가 2024년 시행되는 이륜자동차 공회전 제한에 대비해 5일 10시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 1동 13층에서 배달플랫폼노조-플랫폼업체와 ‘이륜자동차 공회전 제한을 위한 선언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식은 올해 7월 ‘서울특별시 자동차공회전 제한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 공회전 제한대상이 기존 사륜자동차에서 이륜자동차까지 확대되고, 내년부터 이륜자동차 공회전 단속이 시행됨에 따라 개최됐다. 이륜자동차의 배출가스는 일반 승용차에 비해 오염물질 비중이 높으며, 특히 최근에는 배달 수요 증가로 이륜자동차 운행대수가 늘어 더욱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150cc 이상 이륜자동차는 1600cc 승용차 대비 탄화수소 113배, 일산화탄소 71배를, 50cc 이하 이륜자동차는 1600cc 승용차 대비 탄화수소 51배, 일산화탄소 17배를 배출한다. 서울시는 조례가 시행되는 2024년 1월 1일부터 대형 아파트단지, 배달음식점 등 이륜자동차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단속을 계획하고 있으며, 공회전 제한 규정을 위반한 이륜자동차에는 적발 시 과태료 5만 원이 부과된다. &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앞으로는 서울 시내버스의 재난 대비 능력이 대폭 강화된다. 주요 긴급 재난 발생 시 버스 차량 내 안내 방송과 전광판을 통해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시민들의 안전 대응에도 도움이 되고, 시내버스 서비스 역시 한층 편리해지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오는 12월부터 국내 최초로 시내버스내 LED전광판 및 안내방송을 활용한 실시간 긴급 안내방송 시스템을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시간 긴급 안내방송 시스템 도입은 서울시민들이 버스이용 중 각종 재난정보 및 대처요령 등과 관련한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안내받게되어 한층 두터운 재난대비 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서울시는 7,382대의 시내버스를 운행 중으로 도입 예정인 실시간 긴급 안내시스템은 버스에 탑승한 승객들에게 각종 재난정보 및 대형 사건·사고 등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메시지 음성(TTS)과 전광판 문자 서비스로 제공함으로써 그에 따른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아울러, 실시간 긴급 안내방송 시스템 도입은 각종 집회 및 행사 등으로 버스 운행노선 이탈이나 차량우회 등과 같은 관련한 정보도 실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시가 개발 지원한 외국인 관광객 전용 택시 호출 모바일 앱 ‘TABA(타바)’가 12월 1일 정식 출시됐다.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택시호출 서비스의 제한적인 상황을 인식하고, 2022년부터 외국인 관광객용 택시호출 서비스 개발하는 관광새싹기업과 민간기업의 협력사업을 지원해왔다. 이번에 출시되는 ‘TABA(타바)’ 앱은 해당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택시 호출 서비스 ‘티머니onda’와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관광정보 추천 B2B 기술 보유 새싹기업인 ‘글로벌리어(GLOBALEUR)’가 협력한 것으로, 작년 말 기술개발을 시작하여 올해 정식 출시됐다. ‘TABA(타바)’ 앱 출시를 통해 국내 택시호출 서비스의 한계점이 해결되어, 외국인 관광객들도 손쉽게 택시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국내 택시 호출 서비스의 경우 국내 이동통신사를 통한 본인인증과 국내 발행 카드 위주의 결제방식 등 제한적인 서비스로 외국인 관광객이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TABA(타바)’ 앱은 외국인 관광객이 본국에서 사용하던 전화번호로 인증하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시는 12월 5일부터 2024년 1월 21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이산가족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 기념, 다시 만날 그날까지’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정부가 이산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이산가족 문제 해결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이산가족의 날(추석 전전날, 음력 8월 13일) 국가기념일 지정을 기념하여 마련됐다. 서울시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남북 이산가족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이산가족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에 따라 그 취지에 맞는 기념행사와 홍보를 할 수 있도록 개정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이산가족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 취지에 맞춰 이산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그동안 걸어온 발자취를 되짚어 보는 사진과 유물로 구성되어 있다. 1. 만남의 시작, 이산가족 찾기 특별생방송 40주년 올해는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가 방송된 지 40주년이 되는 해로, 헤어진 가족을 찾는 수많은 가슴 아픈 사연과 극적인 상봉 장면 등 당시의 감동과 여운을 되새겨본다. 2. 긴 기다림 그리고 짧은 만남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세종문화회관은 기관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천원의 행복' 2023년 마지막 공연 ‘오페라 갈라 Adieu 2023’을 12월 1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올린다. 올해 '천원의 행복'은 총 17회 공연에서 21,329명의 시민과 만나 일상에서 문화예술의 가치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천원의 행복'은 2007년 1월 시작하여 지금까지 17년간 총 342회 공연하며 38만 5천여명의 시민과 함께해왔다. '천원의 행복'은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정책에 따라 2023년에는 문화취약계층을 위한 ‘행복동행석’을 확대 운영하여 평소 공연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서울시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하며 인기를 모았다. '천원의 행복' 5월 공연은 어린이날 특집으로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아동음악극을 선사했고, 7월에는 가수 10CM와 선우정아의 무대로 ‘자립준비청년’을 공연에 초청하여 뜨거운 환호를 받은 바 있다. 9월에는 일반 대중이 접하기 어려운 발레 갈라 공연을, 10월에는 데뷔 45주년 김수철과 유명 대중가수가 함께한 공연으로 관객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12월 '천원의 행복' ‘오페라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4일 오전 9시 40분, 시청 간담회장 1(8층)에서 권영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에게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적십자 회비 집중모금 기간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한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의 ’24년 모금 목표금액은 61억 340만 원이며, 모금액은 국내외 재난구호 사업·재난 안전교육·공공의료서비스·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 발굴 및 지원 등에 사용된다. 오 시장은 특별회비 전달을 통해 적십자사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한편 ‘약자와의 동행’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한다.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외국인 관광객에게 편리한 지하철 이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12월 4일부터 4호선 명동역에서 시범 운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수송 순위 1순위인 4호선 명동역 고객안전실 입구에 시스템을 설치하여 4개월간 시범 운영 후, 24년 5개 역(서울역, 이태원역, 김포공항역, 광화문역, 홍대입구역)에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은 양면 현시가 가능한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외국인과 역 직원이 디스플레이를 함께 바라보며 자국의 언어로 장벽 없이 원활한 동시 대화가 가능할 수 있게 했다. 한국어를 포함한 13개 언어를 지원하며, 이용자는 시스템 시작화면에서 사용 언어를 선택하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3개 언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말레이시아어, 인도네시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아랍어, 러시아어다. 시스템은 터치스크린과 유ㆍ무선 마이크를 활용하여 외국인의 이용 편의성과 역 직원의 현장 응대성을 높이며 이용자가 지하철 이용정보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시가 2023년 9월부터 전국 최초로 실시한 ‘개인 컵 사용 추가 할인제’의 연장선으로 12월 4일부터 스타벅스 36개 에코 매장과 함께 개인 컵 사용 시 700원을 할인해주는 ‘도전! 개인 컵(다회용 컵) 사용 21일’ 이벤트를 시작한다. 서울시의 ‘개인 컵 사용 추가 할인제 시범사업’은 개인 컵(텀블러) 자체 할인을 시행하고 있는 카페를 대상으로 시가 300원을 추가 할인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개인 컵(텀블러) 사용을 습관화 및 활성화를 위해 올해 9~11월, 3개월간 103개의 매장을 대상으로 추진했다. 12월 4일부터 12월 24일까지 21일간 서울시 내 스타벅스 에코매장 36개점 이용객이 계산대에서 개인 컵(텀블러) 및 다회용 컵(리유저블 컵)으로 음료 구매 시 300원을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에서 상시 진행 중인 개인 컵(텀블러) 400원 할인에 시 이벤트 할인 300원을 더해 총 7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환경도 살리고 음료도 할인받는 똑똑하고 가치 있는 소비가 되는 것이다. 해당 이벤트는 10만 잔까지 진행되며 전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2월 4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시내 대형 판매시설과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안전을 약속하는 시간’ 캠페인을 실시한다”라고 밝혔다. ‘안전을 약속하는 시간’ 캠페인은 시민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이달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추진하는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의 대시민 홍보를 위해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겨울철 실내 활동이 많아지고 특히 연말연시를 맞아 쇼핑을 위해 많은 사람이 모이는 대형판매시설과 겨울방학 동안 가정이나 학원 등 실내 생활이 늘어나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캠페인은 일반시민을 위한 ‘안전을 약속하는 시간 15초’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을 약속하는 시간 1분’으로 나누어 실시된다. 이를 통해 겨울철 생활 주변에서 예상치 못하게 발생할 수 있는 화재나 각종 재난 상황으로부터 시민 스스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먼저 ‘안전을 약속하는 시간 15초’는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의 중요성과 대응방법에 대해 15초 분량의 반복적인 메시지 노출과 무의식적인 기억을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시가 상암동 일대에 조성 예정인 대관람차의 윤곽이 잡혔다. 세계 최초 두 개의 고리가 교차하는 ‘트윈 휠(Twin Wheel)’ 형태로 시는 지난달 민간사업자가 제출한 제안서를 토대로 내년 초 기재부 검증을 요청, 사업에 속도를 올릴 예정이다. 서울시는 상암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에 ‘대관람차’를 포함한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는 ‘(가칭)서울 트윈아이(Seoul TwinEye)’를 최초 제안으로 접수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세부 계획 등은 향후 기재부 검증·제3자 공고 등을 거치며 변경될 수 있다. 시는 올해 3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월드컵공원 등 상암동 일대에 살 없는(Spokeless) 고리형태의 창의적 디자인을 갖춘 ‘대관람차’를 조성하는 민간투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어 9월에는 기재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이하 ‘민간투자법’)'에 따라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지난 9월 시작된 대관람차 민간사업자 공모에 제안서를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특별시 은평병원은 11월 30일 15시, 6층 강당에서 ‘은평뮤직페스티벌’을 열고 정신과 환자들이 마음속 이야기를 노래하며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은평뮤직페스티벌’은 은평병원에 입원 중인 조현병, 우울장애, 양극성 장애 등 정신과 환자들이 그룹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경험을 직접 주인공이 되어 무대공연으로 연출한 음악 축제이다. 은평병원에서 진행 중인 그룹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들은 다른 사람과 함께 의견을 나누며 음악 활동에 참여하고, 이 과정은 환자들이 자연스럽게 타인과 교류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환자들은 무언가를 해내었다는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끼게 되고, 이러한 경험은 정신장애로 인해 고통받고 어려움을 호소하는 정신과 환자들에게 심리·정서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올해 행사는 ‘협동, 기뻐함, 존중, 감사, 열정’을 주제로 다섯 병동 환자들의 창작 노래가 대상을 두고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또한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행사가 대면으로 진행되어 무대에 서는 환자들이 지치고 힘들었던 모두의 마음에 즐거움과 긍정적 에너지를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