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2025년을 '관광 원년의 해'로 선포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두형 여주시의장은 최근 여주ㆍ이천 기자협회(회장 김명회) 기자들과의 차담회에서 이러한 비전과 함께 예산 확보 및 재정 전략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Q. 여주 관광 원년의 선포와 체류형 관광 전략 방향은 무엇인가요?
A. 여주는 관광 자원이 풍부한 지역입니다.
여주는 2025년 관광 원년을 맞이하는 만큼 체류형 관광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여주 지역의 문화재와 농특산물을 결합해 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관광객들이 여주에 머물며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출렁다리 등 단기적인 관광 자원에 그치지 않고, 1박 2일 또는 2박 3일 코스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가족 단위나 지인들과 함께 여주를 방문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재정적 어려움과 해결 방안은 무엇인가요?
A. 현재 여주시의 재정 자립도가 20% 수준에 그쳐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많은 사업들이 도비와 국비, 교부세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최근 정부의 세수 감소로 예산이 350억~400억원씩 줄어드는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필요하지만, 정부의 예산 지원이 한정적이라는 점도 큰 문제입니다. 그래서 보조금 상한제를 폐지해 신규 사업에 더 많은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하고 있습니다.
또한 축제 기금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 중이며, 지역 축제의 활성화를 위해 점진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Q. 여주 신청사 건립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A. 여주시는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시청사 건립을 추진 중입니다.
공무원들의 많은 노력으로 준비가 예상보다 빨라 올해 하반기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청사가 완공되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이는 관광 활성화와도 밀접하게 연결됩니다.
원도심 주민들이 시청사가 이전하면 경제적으로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으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Q. 자전거 관광 친화 도시로의 전환 계획은 무엇인가요?
A. 4대강 사업을 통해 한강 둔치에 자전거 도로가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자전거 동호인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주를 자전거 관광 코스로 개발하여 서울에서부터 자전거로 여주를 거쳐 가는 관광객들에게 지역 상점과 카페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자전거 관광객들이 여주에 들러 점심을 먹거나 카페에서 쉬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여,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경제적 혜택이 돌아갈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기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여주시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 홍보와 올바른 보도에 힘을 써 주시길 바랍니다.
여주시가 도약할 수 있도록 언론인들의 협력이 중요합니다. 기자 여러분의 건강도 기원합니다.
이번 차담회를 통해 박 의장은 여주시의 관광 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 경제 활성화 계획과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상세히 밝혔다. 여주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계획을 통해 여주시는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추진 과정과 성과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