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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기획탐방

[풍수지리 내·외사신사의 호대기능 연구, 새로운 방향 제시]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의 김기찬 교수와 강태조 (박사과정)는 대한풍수연구 학회지에 게재한 논문

풍수지리 내·외사신사의 호대기능 연구, 새로운 방향 제시

 

풍수지리는 오랜 역사 속에서 인간과 환경의 조화를 강조해 왔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서는 풍수지리의 내·외사신사(內·外四神砂)가 가지는 호대(護帶) 기능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제시되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 도시 환경과 건축 분야에서 풍수 원리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김기찬 교수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의 김기찬 교수와 강태조 (박사과정)는 대한풍수연구 학회지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내외사신사의 역할이 단순한 지형적 보호 개념을 넘어 환경적 에너지 흐름을 조정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내사신사는 혈(穴)을 중심으로 기운을 모으고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며, 외사신사는 외부 환경과의 유기적 조화를 통해 지기(地氣)를 극대화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내외사신사의 상호작용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실증적 분석을 통해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였다.

 

연구진은 풍수의 핵심 원리인 장풍득수(藏風得水)를 기반으로 내외사신사의 역할을 분석하였으며, 이를 현대 도시 계획 및 건축 설계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 건물 배치 및 도시 설계에 풍수적 개념을 접목할 경우, 환경적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연구에서는 도시 내 자연 요소와 건축 구조물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원칙에 대해 설명하며,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에도 이러한 풍수 원칙이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연구진은 풍수지리의 철학적 의미와 과학적 접근 방식을 병행하여 검토하였다. 풍수지리는 단순한 미신이 아니라 환경과 인간의 조화를 고려한 과학적 이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다양한 사례 연구를 통해 풍수적 배치가 실제로 생활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분석했다. 건축물의 입지와 구조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면 거주자의 심리적 안정감과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논의하였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풍수적 개념을 활용한 현대 도시 공간의 설계 원칙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예를 들어, 공공 공간의 배치, 주거 지역과 녹지 공간의 조화로운 설계, 건물의 배치 방향과 높이 등이 인간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도시 계획에 적용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향후 스마트시티 및 친환경 도시 개발에도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풍수지리 이론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도시 환경 및 건축 분야에서 실용적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앞으로도 풍수 이론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현대 사회에서의 응용 가능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가 학계뿐만 아니라 실무 분야에서도 적극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강태조 박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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