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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체홉 에피소드 시리즈 : 무례와 소통에 관한 소고] 연극공연

'무례와 소통에 대한 소고'

[A.체홉 에피소드 시리즈 : 무례와 소통에 관한 소고] 연극공연

 

일시 : 2025.2.13 [목] 17;30 / 2.14 [금] 16:00 / 2.14 [금] 17:30

장소 : 하땅세 (4호선 한성대입구역 5번출구, 성북동칼국수 지하)

 

 

안톤 체홉(A. 체홉)의 에피소드 연극 공연은 보통 그의 단편 희곡이나 단막극을 엮어 구성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체홉은 사실주의와 인간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유명하며, 특히 그의 단막극들은 짧지만 깊은 의미를 담고 있어 연극 무대에서 자주 공연됩니다.

 

대표적인 체홉의 단막극으로는 다음과 같은 작품들이 있습니다:

 

〈청혼〉: 결혼을 앞둔 남녀가 사소한 문제로 다투는 코미디

〈곰〉: 빚 독촉을 하러 온 남자와 과부의 예기치 않은 로맨스

〈결혼 피로연〉: 결혼식에서 벌어지는 인간 군상의 모습

〈백조의 노래〉: 한물간 배우의 인생 회고

 

이러한 단막극들은 개별적으로 공연되기도 하고, 여러 편을 묶어 에피소드 형식의 옴니버스 공연으로 제작되기도 한다. 체홉 특유의 유머와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이 살아 있어 관객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준다.

 

 

'한배'의 세 번째 시리즈인 체홉의 보드빌 <숫양과 아가씨>, <베로츠카>, <엎질러진 물>, <아내>,  <대소동>은 그 부제가 '무례와 소통에 대한 소고' 이다.

체홉이 목도한 당시 사람에 대한 이러한 '무례와 소통'의 문제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용한 테마이다. 그런 군상들을 통해  작가는 우리 현대인들에게 '자신을 돌아보세요'라고 힐난하고 있는 듯하다. 그런데 웃깁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관점에서 그의 작품을 희극이라고 고집한다. 그렇지만 사실, 우리는 마냥 웃기지는 않다.

결국 우리의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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