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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 달성소방서와‘예술인파견지원사업’연계 소방기관 최초 캠페인 영상 제작에 예술인 파견 지원

대구 달성소방서, 소방기관 최초 불법 주정차 강제처분 훈련 및 캠페인 영상 제작

 

뉴미디어타임즈 신재훈 기자 |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2024 예술인파견지원사업-예술로 대구’를 다양한 기업(기관)과 연계해 지역 예술인들의 직접적 사회 진입을 지원한다.

 

화재 현장 신속 출동을 위해 소방기관 최초로 지난 3월 불법 주정차 등 소방활동 방해 대상 강제처분 훈련을 시행한 대구 달성소방서는 지난해 예술인파견지원사업 성과공유회 및 사업 결과자료집을 통해 예술로 대구 사업을 인지하고 전문 예술인의 파견을 요청했다.

 

달성소방서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현장 활동 전개와 대시민 홍보를 바탕으로 불법 주·정차 근절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와 경각심을 높이고자, 소방기관 최초로 공익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진흥원에서는 예술로 대구 영상 분야 참여예술인 박재현(감독) 예술인을 대구 달성소방서에 파견하여 대국민을 위한 캠페인 영상 제작을 지원해 예술의 사회적 가치 확장 및 예술인들의 예술적 역량에 새로운 직무 및 활동영역을 개척했다.

 

‘예술인파견지원사업-예술로 대구’는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예술인들이 사회 전반에서 안정적 활동과 경제적 자립을 통해 지속 가능한 예술 활동을 이루는 선순환 구조를 목적으로 한다.

 

예술로 대구 사업 운영 5년 차에 접어든 진흥원은 지역 내 기업(기관)들이 예술인들과 지속적 계약을 이어가는 사례를 마주하고 있으며 이번 대구 달성소방서의 예술인 파견 요청은 예술로 대구 사업이 예술인의 사회적 진입을 지원하는데 괄목할 만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올해 ‘예술로 대구’는 지속 가능한 예술 활동과 예술인들의 사회 진입 지원 취지에 부합하여 ‘예술로 대구’ 예술인들이 파견된 11개 기업·기관의 협업을 확장하여 매칭이 이뤄지지 않은 기업(기관)-예술인 간에도 역량을 충분히 교류하고 협업하여 지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

 

‘예술로 대구’는 현재도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오는 5일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제15회 대구 꽃 박람회’에서 예술로 대구 파견예술인들이 지역민과 예술 향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6일은 (사)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희움)에 파견된 예술인들이 대구·경북 일본군 ‘위안부’ 추모의 날 행사에서 추모 편지와 추모곡으로 참여한다. 26일 대구 공항에서는 승객과 시민 문화 향유를 위한 전시를 한 달간 진행한다.

 

박순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예술인과 사회가 상호 간에 바라보는 인식이 달라져야 예술 환경도 나아질 것이다. 시혜성 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중단된다고 해도, 예술인들이 다양한 기업(기관)과 예술로 접점을 이어 활동이 멈추지 않도록 기반을 닦는 인프라를 구축하여야 한다. 예술인들이 지역사회 전반에서 경제적 부가가치를 생산하여 안정적 창작기반을 닦아주길 바라며 진흥원도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본 사업과 관련한 예술협업 활동 프로젝트는 대구예술인지원센터 홈페이지와 온라인 플랫폼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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