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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예술과 서커스 섞어봤어요, 이번 주말 ‘예술로×서커스’ 대성로 상륙

마켓, 숲 체험, 인형극, 서커스 ... 그동안 만나기 힘들었던 신선한 조합 기대

 

뉴미디어타임즈 최성용 기자 | 그동안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신선한 조합이 대성로에 상륙한다!

 

충청북도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오는 8일~9일 이틀간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청주향교가 위치한 대성로 122번길 일원에서 ‘예술로×서커스’를 펼친다.

 

충청북도와 청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 대성로 122번길 예술로 사업’의 일환으로, 대성로 122번길이 가진 문화적·자연적 가치와 서커스로 대변되는 거리예술을 섞은 새로운 시도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양한 가치와 즐거움을 ‘섞었다’는 의미를 담아 제목마저 언어유희적으로 ‘예술로×서커스’라 지은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콘텐츠 마켓, 거리극 페스티벌, 숲속 아트 페스티벌 세 가지다.

 

우선 거리극 페스티벌에서는 그때 그 시절, 온 마을 주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화려하고도 복고적인 서커스를 비롯해 인형극과 서커스 클래식 등 거리공연 릴레이가 이어진다.

 

오후 1시부터는 ‘서커스: 서커스 클래식’이, 오후 2시부터는 ‘숲 체험: 오삼으로부터’와 ‘인형극: 제랄다와 거인’이 관람객을 만나고, 오후 4시 ‘서커스극: 해피해프닝’에 이어 오후 5시에는 ‘거리연극: 기사들’이 차례로 거리극을 펼친다.

 

판매·체험 부스와 푸드트럭존이 기다리는 콘텐츠 마켓에서는 아기자기한 일상소품 쇼핑부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까지 즐길 수 있고, 신나는 거리극에 푹 빠져 박수와 환호를 보내다보면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허기를 달래기에도 그만이다.

 

숲속 아트 페스티벌은 충북문화관 주관으로, 이번 축제와 연계해 진행된다.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미술 실력을 발견하는 사생대회와 가창력을 뽐낼 수 있는 합창제가 충북문화관 숲속 무대에서 펼쳐지며, 로컬 농산물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거리극 페스티벌인 만큼 ‘예술로×서커스’가 진행되는 이틀 동안 안전을 위해 대성로 예술로 일부 구간의 차량 운행이 통제되며, 더 자세한 프로그램과 일정 등은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주문화재단은 “6월의 두 번째 주말, 문화제조창 동부창고에서는 예술여행이 예술로를 꿈꾸는 대성로에서는 서커스 등 거리극 페스티벌이 펼쳐진다”며,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즐거움들로 꽉 채웠으니, 대성로부터 동부창고까지 모두 즐겨보시길 강력 추천한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청주문화재단은 6월 7일~8일에 ‘문화나눔과 함께하는 동부창고 페스타-예술여행’을, 6월 8일~9일에 ‘예술로×서커스’를 동시 진행하며 문화꿀잼으로 가득한 청주의 6월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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