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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우리가 몰랐던 차(茶)의 매력’에 대해 알아볼까

6월에도 떠나요, 도서관 꿀잼 인문투어

 

뉴미디어타임즈 최성용 기자 | 청주시 관광요소를 인문학적으로 풀어낸 인문독서문화탐방 ‘도서관에서 떠나는 꿀잼 인문투어’가 6월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6월 첫 투어는 ‘우리가 몰랐던 차(茶)의 매력’이다.

 

오는 8일 오창호수도서관에서 출발해 △카페 티아포테카 △미동산 수목원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티아포테카는 차를 뜻하는 ‘티(tea)’와 허브를 보관하고 목적에 맞게 처방해주던 아포테카리(Apothecary)’의 의미에서 따온 이름으로 흥덕구 옥산면에 소재한 티 카페이다.

 

티아포테카 이소연 대표는 한국적 블랜딩 티 개발 및 생산을 통해 한국 전통차의 재해석 및 대중화에 힘쓴 기여를 인정받아 작년 5월 ‘티블렌더’부분 대한명인으로 추대되기도 했으며, 저서로는 ‘11시와 4시, 나는 차를 마신다’(2020), ‘Life in my teacup’(2024)이 있다.

 

프로그램 대상은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족 10팀이다. 참여 어린이들은 다양한 허브의 맛과 향을 직접 느껴보고 자신만의 허브 블랜딩 티를 만들어보게 된다.

 

오후에는 미동산 수목원으로 이동해 가족이 다 함께 만드는 목재 도마 만들기 체험이 계획돼 있다.

 

또한, 미동산 수목원에 조성된 산책로를 탐방해보며, 다양한 식물들의 생태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참여마당-프로그램 안내·신청-오창호수-꿀잼 인문투어)를 통해 가능하며, 가족 중 대표자 1인이 신청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커피 문화에 비해 덜 알려진 차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준비했다”며, “허브의 향을 맡아보고 나만의 차를 만드는 체험을 통해 차의 매력에 빠져보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외에도 다양한 인문투어가 이달 중에 운영될 계획이다.

 

▲오창호수도서관-공예도시 청주를 만나다(6월 14일) ▲상당도서관-마한·백제와 정북토성을 찾아서(6월 22일) ▲청원도서관-세계기록유산 인문탐방: 금속활자, 장인을 만나다(6월 15일)이 이어진다.

 

도서관에서 떠나는 꿀잼 인문투어는 청주시 도서관과 관광과가 협업해 청주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인문탐방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는 이달로 운영을 마무리 짓고 하반기 프로그램은 9월에 다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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