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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북도 코 끝에 멤도는 진한 대추 꿀향, 대추 꽃 개화 관측

대추 개화 작년보다 앞당겨져 철저한 관리 필요

 

뉴미디어타임즈 최성용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 대추연구소는 지난 20일 보은군 대추농가 밀폐형 하우스에서 첫 개화가 관측돼, 평년보다 개화가 이른 만큼 개화부터 착과기까지 재배와 병해충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대추는 보통 6월 상순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여 7월 하순까지 두 달 넘게 꽃이 피고 지는데, 올해는 4~5월 최고기온이 30℃에 육박해 개화기가 평년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측되며, 최근 2년간 기온 변화로 보은지역의 작황이 좋지 못해 다음과 같은 관리가 필요하다.

 

먼저 꿀벌과 뒤영벌을 방사해 주면 각각 2.4배, 1.3배 착과 수가 증가하며 붕소, 마그네슘 등 미량요소 살포도 대추 착과에 도움을 준다.

 

물 관리는 잦은 관수에 의한 과습 피해를 주의해야 한다. 관수 시기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로 약간 건조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대추꽃이 피기 시작하면 총채벌레,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 탄저병 등 병해충 예방에도 유의가 필요하다. 꽃에 병해충 피해가 생기면 수확량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

 

대추연구소 이채영 육종재배팀장은 “개화기 재배관리와 철저한 병해충 방제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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